정신과 가면 성격도 고쳐주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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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정신과 가면 성격도 고쳐주나여?앱에서 작성

도로도로

2024.12.01 10:57:18

조회 59 추천 0 댓글 3

스스로 안변하면 못고치는거 아닌가여?

제가 초6부터 내향적이었는데

지금 41인데도 그때랑 변한게 없어서요

일다녀도..인간관계가 괴로움

대화하는거 싫어함..인사하는거 싫어함

예전에 대기업 계약직 다닐땐

매일보는 라인장이 1년넘게 내나이도 몰랐음

1년후에 나이듣고 놀랬다고 20대인줄 알았는데

39냐고

내가 자존감이 워낙없어서

내스스로가 쪽팔린데

생각이 진짜 너무 많아서 괴롭고

뭘 사도 반품 그런거 자주하고

스스로 고쳐보려 많이 해봤지만

결국 다시 원상태로...

항상 우울하고...

달리기 운동하면서도 생각들이 머릿속을 지배함....

그리고 남들이 내 속마음을 잘 모르겠다 이런이야기도 들어봤고

무슨재미로 사냐 이런 이야기도 듣고(게임 술 담배 안한다고 하면 꼭 이소리 나옴..걍 대꾸안함)

이걸 정신과가면 고쳐주긴 하나요?

자꾸 부모님은 정신과 치료 받아보자는데

(20초반때 정신과 가봤는데 역시나 쓸데없어보여서 관둠)

뭔 종이 설문조사에 20얼마들고(20년전)

약이 성격을 바꿔주는게 아닌거 같은데?

최근 신경안정제(잠때문에)타러 1년넘게 다닌 동네

구멍 내과 50후반 의샘도

자기도 내향적이고

막 서랍에서 도끼랑 칼 보여주면서

가끔 또라이 손님 보호자들때문에

나스스로 보호하려고 이렇게 준비하고

하루에 두번 운동다니고 그런다고..복싱 헬스..

자기 스스로 변해야지....

약으론 못고친다고 하던데

그러면서 우울증약 줘볼까요 이런 이야기는 함

부모님은 정신과 가보자는데

이거 약으론 못고치는거 맞져?

그럼 의미없는데...

운동도해보고 뭘해도

자존감은 안올라감

20대때 축구선수했냐고 소리도 몇번 들어봄

스스로 병신같음..

실제로도 그런거 같고

일단 목소리도 작음..자존감 자신감 다 없는

친구 지금 0명임..

요즘회사에서는

내가 사수라면 이딴식으로는 안가르칠텐데

하면서 끙끙 앓으며 관둘까 이생각뿐

딱보면 지들 기준으로 가르침

그딴식이면 그게 기억나나?

눈으로 보고 배우라는데..실습으로 몇번 해봐야지

뭘 물어보기가 짜증남...

우울증약 오래탄 20대 여친도 사겨보고

나한테 잘해줬는데 그냥 어쩌다보니 헤어짐

우울증약으로 기초수급받는 20대 여자도 만나보고

(근데 애는 활발하던데..대학도 나오고 카페 음식점 리뷰 그런거 현금알바하는거 같음)

기초수급혜택이 좋아서 일을 안다니는거 같음

얼마받냐 물어보니 화 엄청 내던데

자기 10년간 우울증약 먹었다면서

그냥 금액만 조심스레 물어본건데

자기 부정수급 의심하는 눈치로 화내던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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