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님 세이에서 30분 넘게 기다림

근데 저님 길을 모름 결국 전화걸었는데도 계속엇갈림

힘들게 만남

머할까 하는데 파스구찌 들어가서 얘기하는데

부산사투리쓰는거임 ㅇㅇ 올 부산남자 ㅇㅇ

내가 부산사투리 흉내내니까 챙피하다고 얼굴 겁나가림

담배피고 싶다며 나가자함

존놔 입김나는데 파수구찌 밖에 나가서 테라스에서 담배피면서 얘기함

내가 섹드립 존놔 친것같음 초코송이 뭐 어쩌고저쩌고

무슨 섹드립을 쳤는진 기억안남

유동까지마 계속 부끄럽다며 얼굴가림

수줍음 겁나탐 근데 존놔 쿨함 멋진남자여 기럭지도 김

내가 상상한 유동은 겁나 아저씨같은 이미지였는데 다행히 아니였음

여고생들 짧은치마입고 디스코팡팡 타는거 보고싶다함 결국 여고생들 디스코팡팡 타는거 조금봄

왜 보러갔는진 기억안남 그리고 밥먹으러감 나님 배고파하니까 밥사주심

난 치킨까스먹고싶은데 화이트크림돈까스를 먹으라는겅미 나는 저사람이 아 같이 노나먹자는구나 인줄암

아님 시발 나혼자다처먹 ㅋㅋ 난 치킨까스먹곡싶었는데 그래도 계산해줘서 나쁜남자아님 겁나 착한남자 하악하악 부산남자.

나님 화나서 옛날 남친 뒷담하 존나깜 나는 전남자친구한테 안주다 드립침 ㅠㅠ

다먹고

나님 ㅇㅇ 신나서 존나 팡팡거리면서 뛰어댕김

엄마한테 전화옴 집에안오면 모가지 날린다 드립나옴 ㅅㅂ

집까지 택시타는데 택시타고 집가는데 존내 고개숙이고 인사하는거임

나는 손흔들어줬음



결론 유동까지마는 겁나 쿨한 부산남자다. 친형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