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자랑 좀 해야지

두산박스(121.160) 2012.02.15 13:58:47

조회 114 추천 0 댓글 15

헬스장 카운터에 귀엽게 생긴아가씨가 매번

생글생글 웃으면서 인사하면서, 나한테는 나쁜 위치의 락카키만 주길래

"얘는 웃으면서 사람을 엿먹이는 재주가 있군"하고 생각했는데

오늘 문자왔음

헬스장에서 오전에 일하는 사람인데, 관심있어서 연락했는데, 혹시 여자친구 있냐는 내용,

이거 어떻게 상대방이 안 민망하게 답을 보내지..하고 10분간 고민하다가

반갑습니다, 좋게봐주셔서 감사한데 여자친구가 있어요하고 답문 보냄.

내가 이거 여자친구한테는 말 안할건데,

그래도 이런게 자주있는 일은 아니잖아, 내가 뭐 완전 미친듯이 잘생긴것도 아닌데

그래서 여기다 자랑하려고,

글 쌌어..

우..우..웅컄ㅋㅋ컄ㅋㅋㅋㅋㅋ컄ㅋㅋㅋㅋㅋㅋ

헬스장 카운터 아가씨도 충분히 예쁘고 귀여우시니 어디서 더 좋은 짝 만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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