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대회 전 근육을 선명하게 드러나게 하기 위해 물을 안 마십니다. 이렇게 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A.체액의 균형을 이루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은 대회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보디빌더들은 더욱 선명한 근육을 드러내보이기 위해 체액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대회와 상관 없이 그것은 누구나 원하는 바일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같은 신체 조건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따라 그 방법을 달리해야 할 것이다.

염분 줄이기
보디빌더들이 종종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가 염분 섭취를 너무 많이 그리고 너무 일찍 줄인다는 것이다. 염분을 줄일 때 우리 몸은 수분을 발산한다. 그리고 만약 이미 전혀 염분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줄일 것도 없을 것이다. 그렇게 할 것이 아니라 대회 10일 전까지 정상 수준의 염분을 지속적으로 섭취한다. 그런 다음 그 다음 주부터는 음식에 아주 약간만 더하는 정도로 염분을 줄인다. 결국 마지막 3일 동안 최소한의 양으로 염분을 줄이게 된다.

수분 섭취 늘리기
인체 내에서 벌어지는 현상 가운데 신비로운 것들이 많지만, 그 중 하나가 섭취한 물에 대한 반응이다. 만약 물을 매우 조금 마신다면, 우리 몸은 물을 비축해두려 한다. 반대로 물을 충분히 많이 마신다면, 수분 저장에 대한 긴장감이 사라지고 원활히 수분을 이용한다. 보통 보디빌더들은 하루 최소 3~4리터의 물을 마셔야 한다. 대회 10일 전에 물 섭취량을 약 50%까지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

대회 직전 물을 마시지 않기
무대에 오르기 12~18시간 전에는 물을 마시지 않는다. 만약 탈수 증상을 느낀다면, 얼음을 입에 넣고 씹어 먹는다. 이때 우리 몸은 체내로 물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때 저장된 물을 끌어 모으게 된다.

천연 이뇨제 먹기
대회 1주일 전 아스파라거스 섭취량을 늘린다. 7일 동안 하루에 한 번 많은 양의 아스파라거스를 먹는다. 그런 다음 마지막 3일 동안은 아스파라거스 섭취량을 2배로 늘린다. 대회 전 마지막 24시간 동안 물 대신 아스파라거스를 간식처럼 수시로 먹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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