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다이어트는 체지방 감량이 주목적임.

골격근은 유지되면 베스트. 감소하더라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근력운동을 하는거임.

보통 빡센 다이어트라고 치면

철저한 식단(거의 클린) + 적당한 강도의 웨이트 + 장시간 저강도 유산소

이 조합이 베스트라고 생각함.

근데 딜레마는 뭐냐?

기존에 먹던 양보다 칼로리를 제한하고 운동량을 늘리면 당연히 시너지효과로 살이 쭉쭉 빠짐.

하지만 다이어트가 끝나버린다면?

이 두가지를 놓아버리는 순간 다시 살이 찌는건 순식간임.

왜냐?

철저한 식단과 강도 높은 운동량을 위해서 개인약속, 회식, 모임 등을 철저히 배제 했을거고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더 자신감이 붙어서 자연스레 사람들과 다시 어울리는 일상이 많아짐.

이렇게 되면 당연히 두가지 모두 놓아 버리기 쉬움.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트는 최대한 길게 잡고 천천히 하라고 하는거임.

단백질도 닭가슴살만 먹지말고 닭다리, 소고기, 돼지고기 등 지방이 있는 것들로도 좀 먹어주고

탄수도 고구마 감자 이런거 보다는 그냥 현미, 잡곡, 백미로 일반식 비슷하게 먹고

주에 1~2회는 유산소도 하지말고 푹 쉬기도 하고 틈틈히 사람들 만나서 감정공유도 좀 하면서

이 다이어트를 일상으로 가져가야 됨.

이렇게 하면 당연히 드라마틱한 체지방 감소는 안나타나겠지만

주에 500g 씩만 뺀다는 생각으로 한달에 2kg감량이면 이또한 대단한거임.

1년이면 24kg 인거니깐.

그러면서 중요한건 내 식단이나 운동강도를 기록하고 주기적으로 인바디를 체크하면서 몸의 변화를 내스스로 느껴야함.

여기보면 인바디 딸랑하나 들고와서 나 이렇게 이렇게 하는데 살이 안빠져요ㅠㅠ 이러면 솔직히 답이 없는거임.

어떻게보면 다이어트는 내몸에 대한 공부라고 생각하면 됨.

한달간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안나오면? 뭔가 잘못된거니깐 오답노트 쓰면서 뭐가 잘못된거지 피드백하고

진짜 모르겠으면 그때 선생님한테 질문하고 그러는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