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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란 영화 이번에 개봉한다는데 생각나는 내 글

만남의광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21 02: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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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에 일기에 적었고 게시판 등에도 공개했던 아이디어 중에, 어떤 전형적인 서민의 운명이 국가 전체의 운명과 비슷하게 움직여서 선거에 나온 정치가가 그 사람의 미시 생활사를 구한다는 내용 있었다. 비슷하게 비정규직 알바와 요즘 한반도 정세의 운명이 일치하는 소설, 영화도 만들면 재밌을 것같다. 예컨데 취직하니까 남북평화회담이 열리고, 실직과 투병하니 한반도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성폭행 당하고 위안부 사과 안되는 등 얘기 거리가 많을 거다. 정치 외교 문제가 바로 내 삶에 직결된다는 내용. 주인공이 파릇파릇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인데 한반도를 둘러싼 세계 정세를 좌우하게 되니까 사람들이 관심도 많이 줄 것이다.

2016년 7월 3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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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설 강의 들으면서 수년 전에 썼던 소설, 영화 아이디어 전개해봤다.
제목 : 작은 운명
소재 : 학생의 평범한 일상이 나라의 운명과 일치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이야기
본문 :
시골에서 농부의 자식으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청소년 학생이 있다. 그런데 이 학생이 학교에서 역사 과목을 배운 이후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학교에서 좋아하던 학생과 연애를 하기 시작했다. 그 때쯤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
한국이 월드컵 경기에 나가서 4강에 들게 되었다. 그 때쯤 학교에서 체육대회날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학교에 가려고 버스를 타고 가다가 승용차와 사고가 났다. 그 며칠 뒤에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났다.
감기에 걸려서 병원에서 치료를 했다. 그 때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한국에 발병했다는 뉴스가 뒤덮었다.
학교에서 시험 성적이 잘 나와서 칭찬을 받았다. 그 때쯤 한국 경제 상황이 호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이 한반도 주변국과 외교 상황이 나빠지게 되었다. 그 때쯤 학생도 어떤 친구와 사이가 나빠지게 되었다.
한국 정부가 핵발전소 가동을 중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 때쯤 누군가가 논밭에 쓰레기를 대량 투기하고 도망쳤다.
학생의 아버지가 편찮으시게 되었다. 그 때쯤 여름 폭염 이상기후가 지속됐다.
가을에 벼농사가 풍년이 들었다. 그 때쯤 편찮으시던 어머니의 건강이 좋아졌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특성화고에 다니는 학생의 동생이 일을 하다가 다치게 된다. 그 때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사고사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학생이 집에서 대청소를 했다. 그 때쯤 몇 년간 한국으로 찾아오지 않던 철새가 마을로 다시 찾아오게 되었다.
한국에서 조류독감이 퍼쳐서 가금류가 집단 폐사했다. 그 때쯤 학생네 집에서 키우던 닭도 죽게 되었다.
학생이 어떤 분야의 책을 완독했다. 그 때쯤 어떤 회사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최대치를 달성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학생이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는데 우연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과민반응이라며 무시했다.
그러나 이런 운명이 지속 누적되면서 주변 사람들도 필연임을 인정했다.
그래서 소문이 점점 퍼지면서 언론에도 소개되고 토론 프로그램 주제에도 선정되게 된다. 그 후 수많은 정치가들이 이 학생을 찾아오게 된다.
학생은 격려와 비난을 받으면서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제대로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정치가와 사업가, 외국 관계자들이 이 학생의 운명을 각자 자기에게 유리하게 바꿔보려고 이 학생의 일상에 침입해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
2021.7.20. 씀

디씨인싸이드에도 비슷한 내용 몇 번 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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