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인생 망한 새끼 대학 다시간다.

역학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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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숨쉬듯 여혐 하는데 헤어져야 할까? 페미는 아닌데 남친한테 계속 여혐 발언 듣다보니까 페미가 될 것만 같음일례로 유튜브로 예비신혼부부 집에 놀러간 남편 친구가 여자 강ㄱ한 얘기를 듣고 있었는데그걸 듣던 남자친구가 “여자가 얼마나 예뻤으면ㅋㅋㅋ” 이러는거임심지어 자기 말이 잘못된 걸 전혀 인지 못함여혐 빼면 평소엔 진짜 다정하고 착한데 만난지 얼마 안돼서 그런걸까? 저게 본성 작성자 : 역갤러

35살 인생 망한 새끼 대학 다시간다.앱에서 작성

ㅇㅇ(220.81) 2022.01.21 09:03:07

조회 104 추천 1 댓글 0

올해로 35살.

모쏠에 아다.

중학교 1학년때 연애 한번 했지만, 손잡은게 전부라 걍 모쏠함.

뭐 나같은 새끼가 흔하자나.

한 부모 가정

어릴 때 가정 폭력.

어머니는 술집 여자에 새아빠는 여태까지 5명

유도를 배워서 학창시절에 왕따나 쳐맞지는 않았지만.

친구도 없이 그대로 고졸 쓰레기 인생.

20살때 군대 가서, 다리 다치고.

34살 까지 히키코모리로 살았다

물론 그 과정에서 편의점 알바와 게임으로 도배된 인생.

히키로 살면서 몸무게도 110kg를 넘어서

여자도 안꼬이고, 성격도 병신이라 걍 게임>알바 반복.

자위는 수천번 한듯 걍 병신같은 인생.

진짜로 하늘에 맹새하고 15년동안

외식, 여행, 연애, 아무것도 안해봄.

방구석에 쳐박혀서 살았다 집>알바 외에 기억 없음

병원도 일부로 존나 안갔음 의사가 나 만지기 싫어해서.

자신도 싫어하고, 세상도 싫고, 자기연민 사이즈 보이지?

그냥 개병신 새끼였다.

변한 건 우연히 유튜브 동기부여 영상 하나였다.

당연히 자신을 사랑하라 이런 개소리할줄 알았는데

과거의 너는 사라지고 어쩌구 하는데.

현재의 니가 느끼고 있는 불행은 현재로 와서 그렇다

이러는데 와 확실히 느껴지더라.

파리같은 병신 쓰레기 인생 이 상황에 슬퍼하는건 결국 내가 만든 거임.6

그 뒤로 1년동안 다이어트 하고 뭐 어찌해서

지금은 172에 88kg 까지는 뺏다.

더빼야함. 이번에 방통대도 너어볼 생각이다.

컴퓨터 공학과? IT뜬다며 그거 할 생각이다.

다 괜찮아 졌는데 하나 아쉬운 거 있다.

"20대에 연애 못해본 거"

10대 때는 연애 못해본 새끼가 대다수자나.

그리고 드라마처럼 극적인 사랑 같은게 있냐.

걍 코찔찔이 들이 서로 친구처럼 노는거지.

내가 원하는 건 20대의 사랑이다.

서로 죽을려고 뒤지는 사랑.

적게는 20대 초반 늦어도 20대중반에는 그런 사랑하자나.

20대 후반에도 이런 사랑 할 수 있고.

근데 나는 30대 중반 거기다 아직 살도 다 못뺌.

얼마전에 DP 봤는데 정해인 하고 술집여자하고 썸 타는거

정해인이 300쥐어주면서 서로 애틋한 눈빛.

나도 그런 사랑 하고싶다.

젊고 아름다울 때 서로 미친듯이 사랑하는 거

나 그거 하면 죽어도 되는데

그거 하나만 빼면 인생에 더이상 날 괴롭히는 건 없음

친구, 커리어, 돈, 가족 다 후회에서 떨쳤는데

그거 하나만큼은 못떨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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