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남- 오행 다 갖추어져 있고 사주가 쎄지 않고 조화 잘 이루어진 사주인데. 머리 비상하고 다정하면서 할말은 다 함. 할말 다 하는건 지보다 쎈 사람한테도 잘함. 차분하고 말에 논리가 있음. 머리 비상하니까 말빨도 쎔 근데 얘도 지 잘난건 아는건지 여자 보는 눈이 좀 높긴 하더라.


관다남- 언뜻보면 자상해보이는데 강약약강 오짐. 지보다 강하면 아무소리 못하는데 지보다 좀 약하다 싶으면 밟을려고 발악을 함. 특히 자기보다 잘난 여자한테 콤플렉스 개오져서 어떻게든 깍아내릴려고 함. 압구정 현대 사는 여자애에 대해 “얘는 곱게 자라서 누구보다 힘든걸 견디기 싫어할거다””돈을 함부로쓴다” 라는 식의 가스라이팅 잘함. 근데 지보다 서열 높은 남자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못함 ㅋ 또 꼴에 효자라 없는 살림에 지 부모 돈은 꼭 드림. 지 여자한테 자기 부모한테 잘해야 한다는 식의 어필을 은연중에 잘함.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남자중에 관다남이 인다남 다음으로 최악이었음.


재다남- 겉으로 마초느낌에 무뚝뚝한데 속은 많이 여림. 우쭈쭈해주는거 좋아하고 사람 좋아함. 기본적으로 머리는 좋아서 빨리 배우고 빨리 습득함. 엄마랑 친한데 관다남와는 다르게 엄마는 엄마고 내여자는 내여자 이런 분리를 잘함. 겉으로는 구속을 싫어하는 자유로운 영혼이지만 속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여자는 긴 생머리를 유지 했음 좋겠다는 내로남불 기질도 있고 정치질 잘하고 여우짓도 잘하는데 그게 비다녀 기준으로는 밉진 않음. 외모 꾸미는 걸 타고났다 싶을 정도로 잘하고 지가 또 그쪽으로 신경 많이 씀. 기쎄고 능력좋은 좋아하는 건 모르겠고 외형적으로 섹시한 여자 좋아하는 경우 많음. 아 그리고 자고 싶다는 말을 대놓고 능글맞게 잘해서 놀랐음. 재다남이 바람기 있다고 하는데 여러 남자 만나 본 결과 특별히 재다남이 여성편력이 심하다는 느낌은 못받음. 재다남들 이미지가 날티나는 게 좀 있어서 그런거같음


식다남- 솔직히 진짜 바람둥이는 식다남임. 얘네는 여자들의 심리를 누구보다 잘 꿰뚫고 상황에 맞게 잘 행동함. 재다남이 여자능력 많이 본다고 하는데 내 경험상 바람둥이에 능력 좋은 여자 좋아하는건 식다남이었음. 진짜 식다남함테 빠지면 답도 없음. 엄청 다정하고 잠자리도 잘하고 능글맞고 아무튼 그렇다. 그리고 식다남은 연상여자 좋아하는 경우 많았음.
아 그리고 은근 야망 있어서 아무리 예뻐도 능력없으면 식다남 기준으로는 아웃인 경우 많았음.


비다남- 고집이 쌔고 관심있는것만 보고 듣는 경향 있음. 이게 인생이나 사회생활이 도움이 되는거면 엄청 좋은데 조던 피터슨 뭐 이런거에 빠져서 허우적 대면 걍 이건 노답인생 되는거임. 비다남이 의외로 자기 객관화 잘 되어있고 그래서 자기 성찰도 잘함. 그래서 사회성이 잘 되어있는 비다남들은 주변 사람들한테 평판도 좋음. 평소에 여자한테(비다녀인 나 기준) 잡혀 사는데 핀트가 갑자기 나가면 내 기분이 어떻든 상황에 상관없이 지 말만 줄기차게해서 패주고 싶음. 어설픈 가부장적 마인드 가지고 평소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마초사상 나한테 세뇌시키고 싶어 드르렁대는데 소리 한번 빽 질러주면 당황해서 어버버버 함. 그거 보면 좀 귀여움.
현학적인거 좋아하고 여자 외모 잘 안봄.여자한테 빠지는 포인트가 있는데 대부분 지능 좋고 지적인 여자 좋아하는거 같음.


인다남- 처음에는 이것저것 챙겨주고 얘기도 잘 들어주고 사람 좋아하는게 보임. 그래서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한테 호감 잘 사기도 함. 근데 같이 지내다 보면 챙겨준다는 미명하에 가스라이팅 하는게 심하고 집착도 너무너무 심함. 그리고 여친 아닌 남한테 오지랖이 심하고 뒷담화도 오지게함. 대체 이 세상에 인다남 마음에 드는건 뭐가 있나 싶음. 그리고 남 잘되는거 너무너무너무 싫어함. 관다남은 자기보다 못한 애들을 깔보면서 깍아내린다면 인다남은 그냥 잘 된 사람들을 어떻게든 자기 위치로 깍아내릴려고 발악을함. 둘다 극혐임. 그래서 인다남 인관관계는 처음은 좋은데 끝이 엉망인 경우 많음.
그리고 내 기준에 비다보다 인다가 더 자기 잘못 인정을 안함. 비다는 고집이 쎄도 지가 뭘 잘못했는지 뭘 바꿔야 하는지 깨닫기라도 하지 인다는 지가 뭘 잘못했는지 자체를 절대 깨닫지도 않고 떠나간 사람들 탓하기 바쁨. 내기준 최악의 남자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