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 지향이면 꼭 내 명의의 집은 필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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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고서 백날 읽어봤자 그놈이 그놈이다. 술사들중에 나는 10년공부했다 20년공부했다 모든 고서를 다읽었다 이런새끼들 존나 많더라ㅋㅋ근데 막상 가서 미래좀 봐달라하면 개시발 걍 다틀림ㅋㅋㅋ30만원주고 진짜 유명한사람한테 본 적도 있는데 이새끼도 다틀렸음ㅋㅋ1년공부한새끼나 30년공부한새끼나 적중률에 크게 차이가없음이게 무슨말이냐사주는 걍 인문학의 영역이고, 내담자의 고민을 들어주는 작성자 : ㅇㅇ

비혼 지향이면 꼭 내 명의의 집은 필요 없음

모헤(220.92) 2022.01.25 18:50:31

조회 226 추천 1 댓글 6

혼자 사는데 평수가 꼭 넓어야 할 필요도 없음

물론 난 혼자 살면서도 남한테 월세 내주는 게 아까워서

나중에 돈이 많이 늘어나면

자가로 아파트를 전세로 20평 정도 되는 거 사든가

그때그때 돈 상황을 봐서 할 건데

돈이 문제지

이미 상당수가

남 신경 안 쓰고 자기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각자도생 사고방식, 비혼 독신 지향쪽으로 변하는 중인데

아무 도움도 안 되는 가족한테 발목 잡혀 살지 말고

자취하는 게 편함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주거 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할 필요도 없고

생활패턴, 의견 맞추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도 없음

요즘엔 원룸, 오피스텔 외에도

고시텔이나 모텔 장기 투숙해도 발뻗고 잘만한 데는 꽤나 많이 생겼고

돈 없는 사람도

처절한 생존주의 마인드로 개처럼 돈 모으다 보면 그냥 평범한 전세 집 하나 정도는

충분히 구할 수 있어

나는 백수로 살아도 돈 걱정은 없이 생활할 수 있지만

돈 없어서 생계를 위해 일하는 직장인들 말 들어보면

그렇게 처절한 각오까지 갈 필요 없이

자기가 도박을 하거나 남에게 돈을 쓰거나 빌려주는 뻘 짓에만 안 빠지면

앵간한 공장, 회사에 틀어박히고

주말에는 혼술 정도로 스트레스 풀면서 그럭저럭 고통에서 벗어나긴 힘들기는 해도

최소한 버틸만은 하다더라

혼자 살게 되면 돈을 크게 쓸 일도 없음

돈을 쓰는 것도

경조사 일일이 다니고 인간관계에 얽매여

주변에 보여주면서 과시할 거리가 있어야 지출이 느는 거지

자기 만족에 불과한 정도면 무슨 소비 충동이

그리 크게 드냐

난 혼자서 생활이나 조금 더 풍족하게 하자는 생각으로

집에서 안 나가도 자취비, 식비, 게임 등으로

1달 170~180씩은 쓰지만

사실 자취하면 최소한으로 잡아도 기본 100~150은 드는 거고

일반 자취생들 기준 좀 더 아끼면서 진짜 최소로 잡으면 100 정도만 쓰기도 가능하다더라

밖에 나가면 다 돈임

자기 만족은 괜찮은데

남과 비교하고 남에게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 꾸미고 돈을 쓰는 건 다 무의미한 지출이고

물질욕이 함정임

남들이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어디까지나 내 경우에는

난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식이라

불현듯한 고독감, 애정욕구 이런 게 아예 없음

남에게 뭔가를 보여주고 인정을 받고 사랑을 하고 싶은 생각 따위도 없음

이성이랑 동거나 결혼을 하는 건 당연히 뻘 짓이고

사랑은 무슨 개좆까는 소리냐고

그건 그냥 개발정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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