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부부관계는 관-재가 맞는데
이게 어떤 의미냐면
남편(관)은 세상으로부터 아내를 보호하고
아내(재)는 남편이 세상으로 나갈 때
자기 걱정 안 되게 행동하는 거거든
이거는 조건부가 아님
그냥 관인 남자는 자연스럽게 저 생각을 하고
재인 여자는 자연스럽게 저 생각을 함
붙어있는 관계는 생이기 때문에 머리굴릴 일이 없거든
니가 하면 내가 해줄게=남자도 관이 아니고 여자도 재가 아님

근데 우리나라는
걱정 안 끼치는 남편,
서포트해주는 아내를 바라는 경향성이 있어서
재성복 인성복으로 보는게 더 맞음..
물상으로 봐도
여자한테 재성=시댁 남자한테 인성=어머니라서
더 그렇기도 하고..

번외로 현명한 아내 찾는다는 남자의 경우
자기가 정관이라고 생각하고
상관패인형 아내를 원하는 거임
근데 만약 본인이 관이 아니다 그러면 비겁일텐데
이러면 인비상 또는 비상인 구조가 되는거
인비상은 남자한테는 희망편이긴 한데
결국 아내가 다해주는 거고(여자한텐 절망편이겠지)
비상인은 아내가 다 해주다가 현타와서 때려치는 구조임
본인이 관이 아닌데 현명한 여자 찾으면 나오는 결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