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여자 바람피고 환승해서 결혼했는데
애낳고 직장 잘다니고 집값 오르고 잘 사는 사람 너무 많아...


결혼한 후도 살면서 한번은 불륜한다는 비율이 그렇게 높은데
결혼 전에 페어플레이?
내가 선택한 사람은 안그럴거라고 생각하는거
다 환상임
해피엔딩이기만 하면, 존버하면 결국엔 이렇게 결론지음
전연인이랑은 안맞았던거고 얘네가 진짜 인연이라고 인연 따로 있다고. 다 커버된다.


아무리 인간답다고 생각해도
연애시장은 동물의 세계고 본능으로 돌아감
결혼시장은 냉정하기까지함
남자든 여자든
나한테 더 잘맞는 사람 발견해서 저울질하다가 떠나는건
이기적인게 아니라 이성적인거임
속상해도 어쩔 수가 없음
당한 사람도 지고지순해서 당한게 아니라
본인에겐 양자 택일할 상황이 딱히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지
주어진다면 본능적으로 잴테니까

다만 부지런히 재고,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는게
현재 연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하고 생각함
스킨쉽이 얼마나 깊었냐보다 그런상태가 얼마나 지속됐냐
잰 기간이 너무 길면 나중에 현재연인이 그걸 알았을때 상당기간의 추억까지 망가짐


그니까 애초에 연인한테 자기가 최선이라는 확신을 주고
오래만나도 서로 노력해야됨
내눈에 그저그래도 남한테는 내가 사귀기 전 썸탔을때 감정 느끼게하는 사람일 수 있는거임.

그냥 제대로 남자친구2명 여자친구 2명인 상태였으면 그건 여지없이 기만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