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게 말하면 한국 대중 안목이 높은 것도 맞지만

ㅇㅇ(59.16) 2022.01.30 08:50:47

조회 61 추천 3 댓글 0

기저에는 콤플렉스와 열등감과 트라우마가

뒤섞여있는 측면이 큼.

거기에 높은 교육열과 지옥 같은 경쟁률이 뒷받침되면서

남을 까내리는 습성도 크고.

이 모든 게 엉켜서

높은 안목을 지향하도록 만든 점도 분명히 있지만

자학적 가치관이 내면화된

까기 위한 까들도 상당히 많이 양산해낸 건 되게 큰 부작용임

한국이란 나라 자체가

그래서 양면성이 좀 크다는 생각임.

우선 한국은 식민지 콤플랙스, 한국전쟁 트라우마, 군부독재 트라우마

후진국 열등감 등등

근대 태동기에 세계적으로 아무런 역할도 못했다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열등감이 상당히 내재돼있음

나름 선비사상이라든지 유교가치관이라든지

잘난 맛에 살던 민족인데

잘난척할 기회가 온 건데도

100여년간 겪은 트라우마와 콤플렉스가

여전히 크게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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