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 정말 끝이구나 생각한다.

역학 갤러리

1/2

념글 보니까 자기 초년기신인 줄 착각하는 애들 많은 듯 거의 모든 술사가 30대부터 풀린다고 한 거 충격임 정작 30대 대운시작하는 임인대운 임인년부터 나락갔다는 게 2차 충격.. ㅠㅠ 300만원 쓰고도 저 사주 운로 잘 푼 술사가 없다는 것도 슬프네 자기 초년기신 중년용신으로 착각하고 있는 갤러들 많을 거 같음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

37살 정말 끝이구나 생각한다.앱에서 작성

ㅇㅇ(118.43) 2022.01.31 09:31:34

조회 104 추천 3 댓글 2

올해로 37살 되었구나.

사정은 오히려 나아졌다.

고등학교 자퇴 후

20살때 바로 집에서 나와 병신같이 알바>집.

평생 빚에 허덕이며, 알바나 하는 인생에서.

취업하고 일배우고 있다. 작가님들 상대하는 일인데.

갑질 몇번당하긴 하지만 즐겁다.

정말 오랜만에 밥도 같이먹고, 사람들끼리 모여다니고.

그 동안 내 삶은 고립된 삶이었구나 싶었다.

밖에서 일을 하고 다니니 살도 빼고싶은 욕구가 생기고.

스스로 욕심이 나서 꾸며도 보니까 처음으로 여자친구도 생겼다.

하지만 내 마음은 지옥같다.

이렇게 쉽고 즐거운걸 나는 37년동안 못한것이다.

지난 내 삶이 너무 불쌍하지만.

가장 아름다울 시기에 이런것들을 못했다니.

사람의 시기에는 때가 있다.

이건 아무리 자위해봤자 변하지 않는다.

학창시절의 풋풋한 연애.

친구들과의 의리.

돈은 아무리 많아봤자, 그 시절의 정수를 느낄 수 없다.

후회한다.

미치도록 후회한다.

내가 먼져다가가볼걸.

좋아하면 고백이라도 해볼걸.

그때 공부를 열심히 해볼걸.

근데 그거 아냐?

끝났다.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이다 영원히 그시절의 정수를 나는 체험하지 못한다.

후회와 트라우마는 영원히 나에게 남아 나를 괴롭힐것이다.

36살 까지 나이 먹도록 친구한번, 연애 한번 못한게 아니다.

그런건 솔직히 중요하지 않다.

그냥 내 마음에 이것이 트라우마로 남은것

영원히 낙인처럼 남은 것.

평생 나는 행복 못할것이고.

후회만 할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위사람들 사이에서도 그게 느껴지는지 무슨일 있냐고 묻더라.

여자친구랑 있을때 가끔 뭔가 정지한것처럼 가슴이 움켜쥔다.

시기는 놓쳤고, 그 기회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

한번만 돌아갈 수 있다면.

정말로 많은것을.

인생은 고통이라 한들.

나보다 더한 인생이 있다고 한들.

어차피 내가 죽으면 세상은 사라진다.

남들이 어떠건 뭐하건 나랑은 상관이 없다.

스스로 납득되지 않는 이상 나는 죽은것이다.

17살 스스로 고립된 삶을 택하고

20년 가량을 시간을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

버렸다는 것이다.

그래, 전부 그만해야겠다.

역하다.

- dc official App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말고 매니저 했어도 잘했을 것 같은 계획형 스타는?	운영자	25/01/13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354247	백신접종전후 혈액현미경관찰한거래	흑인노예	22.03.04	64	2
1354246	난 진짜 잘웃는데 [3]	하잏(221.162)	22.03.04	37	0
1354245	폰 좀 작은거 나왔으면 좋겠음 [4]	ㅇㅇ(223.38)	22.03.04	46	1
1354244	유하 보쌈 좋아할듯 [7]	ㅇㅇ(223.38)	22.03.04	33	0
1354242	인초봄은 자기 여자보다 쥬지를 더 사랑할 듯해 [1]	ㅇㅇ(175.223)	22.03.04	40	0
1354241	엄청 다정하고 애교쟁이남친이 [8]	ㅇㅇ(223.39)	22.03.04	89	0
1354240	내 이상형	불라썸	22.03.04	33	2
1354238	안철수윤석렬 국민의 당힘!	애송이(219.255)	22.03.04	18	0
1354237	요즘 느끼는게 걍 아님 말고가 중요한듯	유하	22.03.04	48	3
1354234	인연이란게 참 신기해 [4]	ㅇㅇ(223.38)	22.03.04	387	7
1354231	회식때 이렇게 말하는 사람 어때보임 [5]	ㅇㅇ(58.148)	22.03.04	83	0
1354230	결국엔 웃음 부자가 잘살아	하잏(221.162)	22.03.04	57	2
1354228	안웃어도 기죽지않고	불라썸	22.03.04	31	1
1354227	원래 어디 머보러가자 놀러가자 이런얘기많이하던 여자가 [5]	ㅇㅇ(223.39)	22.03.04	59	0
1354226	나처럼 소음순 따가울 정도로 부어본 갤러 있어? [6]	ㅇㅇ(175.223)	22.03.04	105	0
1354225	돼토랑 사주 같은 남자 궁금하다 [17]	유하	22.03.04	52	0
1354223	이춘재(화성연쇄살인 진범) 가족 땅부자 됐다는 거 사실임?	ㅇㅇ(115.138)	22.03.04	97	2
1354222	속으로 감정 말하는 버릇 안좋은듯	하잏(221.162)	22.03.04	59	1
1354220	전세계가 갈수록 이상한거 같애 [1]	ㅇㅇ(39.7)	22.03.04	43	1
1354217	내가 사람 한번 믿으면 아예 뼛속까지 믿어버리거든 [4]	ㅇㅇ(112.171)	22.03.04	43	0
1354213	이번에 친구먹은 형이 기유인데 [4]	ㅇㅇ(211.36)	22.03.04	113	0
1354212	무토녀 어차피 사귄 남자들은 100% 정화남이었음 [4]	ㅇㅇ(223.39)	22.03.04	440	7
1354210	역순이들아 진짜 진지하게 신발평가해다오.. [10]	ㅇㅇ(49.142)	22.03.04	46	0
1354209	관기신 그거 별거아님 ㅋㅋ	ㅇㅅㅇ(175.198)	22.03.04	241	3
1354208	도롱이 이 추잡한 역갤에서 닉 다는 게 뭔 관이나 쓰는 건 줄 아나봄	ㅇㅇ(175.223)	22.03.04	44	6
1354206	용신봐줘	ㅇㅇ(175.201)	22.03.04	16	0
1354204	ㄷ이트할때 어디갈까 머할까?물어보면 [3]	ㅇㅇ(223.39)	22.03.04	46	0
1354203	사람들 다 소패같다고 느낀게 안웃음	하잏(221.162)	22.03.04	66	6
1354199	내가 잠수탈려는 이유가 ㅇㅅㅇ	ㅇㅅㅇ(175.198)	22.03.04	38	1
1354198	■☆●☆■비산비상 흑인노예입갤☆●☆■	흑인노예	22.03.04	13	0
1354196	현실에서는 갑목 을목이랑 잘만 지내는데 [1]	ㅇㅇ(223.39)	22.03.04	145	2
1354195	나보다 스펙터클하게 살았거나 사는사람 대햔민쿡에 [1]	동요왕(211.58)	22.03.04	34	0
1354194	무토는 이론상으론 관복이 좋지만 임상은 전혀 아니던데	ㅇㅇ(118.235)	22.03.04	264	6
1354193	아ㅠㅠ 소음순 심하게 부었는데 이거 무슨 병 걸린건가 [1]	ㅇㅇ(175.223)	22.03.04	50	0
1354192	대깨찢새끼들 역갤에 많노 ㅋㅋㅋ	ㅇㅇ(1.230)	22.03.04	23	1
1354191	아니 나는 남들이 모르는걸 안다고 ㅇㅇ [9]	ㅇㅇ(112.171)	22.03.04	44	0
1354190	이거 듣고 잇어	유하	22.03.04	23	0
1354189	역갤 추천은 츤데레 느낌임	하잏(221.162)	22.03.04	31	1
1354188	ㅋ	ㅇㅇ(14.5)	22.03.04	21	0
1354187	내 인생이 나뭇가지에 나뭇잎같다는 생각이 들어 [4]	ㅇㅇ(211.226)	22.03.04	42	0
1354186	내년 용신운인데	동요왕(211.58)	22.03.04	46	0
1354185	얘들아 대통령선거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ㅇㅇ(175.213)	22.03.04	28	1
1354183	어제 오늘같은 역대급 목기운도 없을텐데	ㅇㅇ(118.235)	22.03.04	161	3
1354181	ㅈㄴ탁대네ㅗ개더럽ㅗ토나옴 [1]	ㄴ(223.33)	22.03.04	14	0
1354178	내친구가 사람을 죽였다네? [1]	ㅇㅇ(222.98)	22.03.04	258	0
1354177	원래 해외기부는 잘 못 해 봤는데 십일조대신	ㅇㅇ(175.213)	22.03.04	18	0
1354176	나 넘나 부끄러워서 잠수탈꺼임 [3]	ㅇㅅㅇ(175.198)	22.03.04	49	1
1354175	식상과다가 식신운 오면 어떰 [1]	ㅇㅇ(223.62)	22.03.03	221	0
1354174	비겁기신이 비견운 오면 어때? [2]	ㅇㅇ(223.62)	22.03.03	242	0
1354173	힘들다 [1]	ㅇㅇ(211.248)	22.03.03	37	2
뉴스	[TVis] 이장우 “드라마 섭외 안 들어와” 자포자기…대신 ‘흑백요리사’ 제안받았다 (나혼산)	디시트렌드	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