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남친이 비다남인데 비다남 만나지 마라

꼬박 5년 만났고 헤어졌는데 비겁이 많다는건 남자한테 무슨뜻이냐? 지 여자를 친다는거임. 

말마따나 여자한테 잘해주는 방법을 1도 모름. 가르쳐 주는것도 정도가 있지 내가 어떻게 지 행동 하나하나 꼬투리 잡고 고쳐주냐? 내가 선생이냐?

데이트 하면 계획 같은거 1도 짤 줄 모르고 짤 생각도 없어서 내가 다 알아봐야함. 굉장히 수동적이라고 봐야함.

나를 위한 이벤트? 5년을 사귀었는데 그딴거 하나도 없었음 ㅅㅂ 꽃? 5년 사귀면서 단 한번 받음. 

편지? 중요한 날 몇번 써줬는데 두줄짜리 끝.

전남친 말고 내 친오빠도 비다남인데 진짜 노답이다. 첫데이트에 왜 남자가 돈을 내야하냐던 사람이다.

오죽하면 친오빠 전여친도 몇년을 앉혀놓고 가르쳐서 그나마 사람 만들어 놓음.

비다남들 겉으로 보면 남자다운 모습에 끌릴수는 있어도 막상 만나보면 정말 여자 다루는법을 1도 모르는데 그거에 대한 문제점도 못 느끼는 노답들이다. 괜히 비다남이 여자를 친다는게 아님.

인다남은 적어도 다정다감한면이라도 있다. 사랑받고 싶어서 예쁜짓이라도 한다. 비다는 그딴것도 없음.

임인년 되기 전에 나쁜거 다 털어내고 싶어서 글 남긴다. 절대로 비다남 만나지 말고 식생재 잘 되는 남자 만나라. 몸에서 사리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