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아아
정말 운이라는건 너무 신기하다.

참고로 나는 신강 기사일주고
계사년 하반기에 지금 다니는 회사 입사했어.

중간에 병신, 정유년때 너무 회사가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무술년때 이직하려고 면접도 보고했는데 다 떨어졌거든?
그래도 지금 회사를 퇴사 안하고 버티고있다가
기해하반기부터 좀 나아져서 다행이다 싶었어.
그러다가 갑자기 신축년 하반기부터 지인 추천으로
이직각이 잡히기 시작한거야.

정말 놀라운게 무술월에 입사지원서를 냈는데
지인왈 내부에선 오케이했는데 인사팀에서 서류 검토가
늦어진다는거야.
역시나 무술월때문인가 싶었지.

면접도 진짜 두달 걸려서 1차,
또 늦어지고…한달 넘게 걸려서 최종

그러다가 임인년 첫날에
합격메일 받았어ㅠㅠㅜ


무술년땐 그렇게 노력해도 안되는 이직이
운이 들어오니까 되는게 너무 신기해.

연봉협상도 남아있어서 아직 완전히 끝난건 아니지만

나처럼 이전부터 손꼽아 임인년 기다린 사람들을 위해 남길려고 왔어ㅠ

무술년때 힘들어서 스스로 내 사주공부 시작하면서
역갤 알게 된거거든.
뭔가 거칠고 적나라하지만 뭐든지 사주로 이야기 하는게 재밌었어.
내가 그동안은 나이도 많고 해서 역갤에 글은 안남기고 눈팅만 했고

지금 글도 이번으로 끝이겠지만

다들 힘내!! 좋은 기운은 이미 왔고
안왔다면 오고있는 중일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