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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살인 무감각 훈련,.jpg앱에서 작성

을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05 15: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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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2차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미군 병사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는데

수천명의 병사들에게 이렇게 물어봤음.


"적에 대해서 사격을 적극적으로 했는가?"


놀랍게도 비율이 겨우 100명중에 15~20% 비율만이 그렇다라고 대답을 함.

자신이 죽을 수도 있는 그 상황속에서도 15~20%만이 자신의 무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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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설문조사를 한 것은 S.L.A 마셜이라는 육군중장으로 

평범한 사람들은 살인에 대해 기본적으로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고 정리를 하게 됨.

말하자면 아무리 훈련을 잘 받았아도 결정적인 순간에 폐급병사가 된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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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데이브 그로스먼 중령]

살인의 심리학이란 책의 내용이 바로 이것을 다루고 있는데

전쟁에서 대부분 정신질환은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아니라

내가 사람을 살인한다는 죄책감의 비율이 상당히 크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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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마셜의 조사가 나온 후로 

미군은 어떻게든 군인들이 살인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것에 머리를 굴리게 됐고

여러가지 방법을 내놓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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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중 하나로 사격을 할 때 표적지를 대충 다트모양처럼 생긴 그런 것에 사격하는게 아니라

최대한 사람 원형에 가까운 표적지를 만들어서 쉴새없이 사격훈련을 시킨다는 것임.

종소리만 딸랑해도 개가 밥주는지 알고 침 흘리는 것처럼 

사람 원형만 봐도 총으로 죽이고 싶게끔 생각이 들도록 하는 파블로프 개 조건반사를 이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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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노력의 결실 덕분인지 한국전쟁에서는

미군의 적극적 사격비율이 50~55%로 늘어나는 쾌거를 보임

거의 과반이상이 사람을 조준하고,

살인하는 것에 망설임이 없어졌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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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자신감을 얻은 미군은 더욱 더 살인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도록 했고

이때쯤이면 영상물도 많은 발전을 이뤄내서 이런 살인거부감 없애기에 이용하기도 함.

덕분에 베트남전쟁에서는 90~95%가 망설임 없이 적을 살해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리게 됨.

사실상 전병력이 완벽한 살인기계들이 됐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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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 비율을 너무 과도하게 높여서 그런 것인지

유독 베트남전쟁에서 군인들이 다른 시기에 벌어졌던 전쟁의 미군보다 PTSD가 심각하게 나타난다는 점임.

이유로는 생각할 틈도 없이 살해를 하고 나서는 강렬한 만족감을 얻게 되지만

이후에는 자책감이 들게 되고 순간적으로 엄청난 공포와 공황 상황에 빠지면서

더더욱 자신의 살해 행위에 대해 합리화를 시킨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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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를 인지한 미군도

군인들이 살인을 저지르고 죄책감과 PTSD에 빠지지 않도록 방법을 생각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화를 구축하는 등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지만

아프간전쟁과 이라크전쟁 등 

여전히 완벽하게 근절시킬 수는 없는 영역이라고 보고 있음.


정말 살인에 죄책감이 없는 특수한 사이코패스 군인이 아닌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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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아무리 막강한 장비를 갖췄어도

결정적인 순간에 살인하려는 의지력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군대와 전쟁세계의 참혹함과 아이러니를 생각해보게 됨.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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