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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7살 백수 인생 너무 괴롭다.앱에서 작성

ㅇㅇ(121.144) 2022.02.08 17:20:25
조회 91 추천 0 댓글 0

고졸에 백수 모쏠 아다임.
늦은 나이인건 아는데 너무 괴로워서 아무것도 못하겠음

외모나 키도 나쁘지 않아서 후배한테 고백도 받아봤음.
몇번 여자들이랑 커넥션도 있었음.
중3때 한번 사귀긴 했는데 2주사겨서 이건 취급 안할게

근데 본질적으로 소심하고 찐따라서 우물쭈물 하다가
반응 못하고 쫑난 인연이 너무 많음.

그대로 남고에 쳐박히고 대충 애들하고 병신같이 살다가  나는 재수를 하게 됨.
그때 당시에 내 꿈은 정신과 의사였음.

재수를 하는데 집에서 했거든 독학으로함 실패.
삼수 하는데 재수학원가서 함.

그 당시에 재수하면서 살이 32kg 쪄서
181에 105kg? 정도였음.

그래서 여자애들은 혐오스러운 눈으로 보고.
뭐 남자애들이랑은 잘 지냄.

삼수 실패하고 군대로 튀고.
군대에서 적응못해서 왕따+구타로 현부심.

스트레스랑 우울증 때매 폭식해서 살은 못빼고.
시간은 점점 가고 우울증하고 스트레스는 더욱 심해지고

누가 인생은 천천히 망가 진다고 했자나 그거 맞음.
근데 망가지는 동안 정신을 못차림.

끝없는 절벽에서 누가 밀고.
내가 아닌 사람이 몸을 지배해서 머리를 파고드는 느낌.

주위에 누구라도 나를 구원해줄 사람이 있으면 몰라도.
그 당시에 부모도 나를 버린 수준이라 아무도 없었음.

결국 30대 중반이 되서야 정신 차리고.
지금 와서 포크레인 자격증 따고.

중장비쪽으로 넘어갈려고 준비중인데.
요즘 후회가 멈추지가 않음.

내가 중학교때, 고등학교때 남들처럼.
여자애들한테 껄덕되었다면, 아니 오는거라도 받았으면

풋풋한 연애, 그 시기에만 할 수 있는 사랑.
이게 얼마나 귀중하고 아름다운건지 그땐 몰랐지.

20살때 재수할때 살이 찌지 않았다면.
20대 초반에 불타는 사랑을

지나간 시간이 미치도록 후회된다.
내가 지금와서 정신차리고 돈벌어서 결혼해서 뭐함

20대의 황금기 30대 초반 마지막 기회마저 저버리고.
늙고 추한 사람이 있는데.

난 진짜 너무 억울한게.
나 나쁜짓 하나도 안했거든?

10대때 다한다는 여자애들로 음담패설도 안했고.
도둑질이나 사춘기라고 부모한테 대들지도 않음.

근데 왜 세상은 나를 이렇게 짓밞냐?
나에게 삶에 지침을 줄 사람이나.

내가 좀더 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부모.
아니면 좋은 친구나, 연인이라도

나는 성매매도 안했어.
맹세할 수 있어 나쁜짓이나 뭣도 안했다고.
근데 왜 나한테만 이렇게 가혹해?

나도 주변에 조금만 동기를 줄 사람이나.
뭔가 조금만 바꼇으면 내 인생은 아예다를텐데.

왜 나만 인생이 이렇게 부셔진거야.
뭘 하려고 해도 자꾸 후회때매,아무것도 못하겠어.

못 되돌리자나 영원히 끝난거고 기회는 없자나
도대체 어떡해 해야 이 고통이 끝날까.

나보다 존나 불쌍한 사람 많지.
근데 이거 내 세상이자나.

세상에 존나 불쌍한 사람 많아도 나만 보이고.
나 괴로우면 걍 나보다 괴로운 사람은 없는거야.

내가 이제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냐.
진짜 아무것도 못하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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