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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성씨 얘기가 나와서 하는 얘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62) 2022.02.12 04:51:07
조회 168 추천 0 댓글 2

딴 소리긴 한데,
만약 자기가 가문과 조상에 원망이 있다면
그게 어쩌면 자기가 뿌린 씨앗일지 모름.
전생에 대한 얘기를 할건데,
우리 아빠에 대한 얘기임.
난 일전에 전생 리딩을 받은 적이 있고
그때 가족과의 관계도 물어봐서
살짝이지만 당시 가족들의 전생도 알고 있음
그걸로 가족관계의 퍼즐과 서로가 서로를 대하는 것에 맞춰지는 게 있었는데..

어쨌거나, 아빠만 가족 중에
조선인이 아니었고
지배하는 위치에 있던 역사적 배경이 있었음.
여기까지 말해도 대충 짐작할 수 있는 건데 여튼
리딩으론 거기까지 알고 있고,
엄마쪽 성씨를 봤을때
왜 엄마쪽 집안이 아빠를 유독 살벌하게 보고 꺼림찍하게 느꼈는지도 설명되고.

일전에 타로에서 걍 전생타로 이런걸 보는데
아빠도 함 보는데 그때 리딩 비슷하게 나오더라고
다만 큰 틀에서 초년부터 말년까지의 전개 흐름이 보이고
사실 이 또한 시대의 희생양 중 한명이지만
친가쪽을 몰락시킨 장본인이 아빠.. 가 아니었나 추정되는 게 있었음. 유독 친가가 3대가 잘 안풀리게 된 이상한 뭔가가 있었음. 그리고 조상에 대한 원망을 거두고 조상 산소에 가서 정성을 들이라고 조언 역시 나오는 것 보면..

친가 삼촌들 포함 더럽게 안풀리는데
괴상하게 싹다 3대가 남자거든
아빠가 장남인데 장남에서 나온 내가 하필 3대 독녀라서 난 고모도 여자사촌도 없음
물론 외가는 언니들이 있지만, 친가 얘길 하는거니..
내 사주를 보면 부모대에서 조상과 끊기고 조상이 뒤집어졌고
몰락한 선조대를 다시 복구시켜야 한다는 암시가 있음..
전에 아빠도 내 사주보고 비슷하게 얘기한게 있기도 한데
아마 정확히는 모르지만
나도 가문의 어떤 불명예라면 어쩌면 그럴 수 있는
가문역사와 연관된 전생이 있을 가능성이 있겠지
그러니 그와 관련된 아버지를 선택해 태어난게 아닐까.. 생각함
역사적으로는 그 시대랑 연관이 깊은 가문 성씨는
사실 외가 쪽인데 외가는 다들 평온함
조부모 사신거 얘기 들어보면 딱히 불명예스런 것들은 없는 듯 함
그냥 집안 카르마 그런건 없는 가문으로 보임.
근데외가 사람들 중에 유독 엄마만 고생했는데
엄마가 친가 쪽 역사에 보상해야될 채무가 있었는지도 모르지..
그러니 두 가문이 맺어진 것이겠지만..
딴소린데
혼인이란건
개인과 개인의 전생부터 이어진 실타래를 푸는 큰 행사지만
집안과 집안의 실타래까지 얽힌 영적으로 매우 딥한 것이기도 함
애초에 영적 계약을 한 인연들끼리 만나는거라서
여기 애들같이 뽑기 돌리기처럼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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