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여성박사 10명 중 4명 '비혼족'

만남의광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13 17:59:42
조회 61 추천 1 댓글 1

여성박사 10명 중 4명 '비혼족'.."결혼하면 연구 못해"[과학을읽다]

https://news.v.daum.net/v/20220213080609584


20220213080611145eimf.png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최근 들어 이공계를 비롯한 전체 학계에서 여성 파워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우선 여성 박사들의 숫자가 10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또 우리 사회의 노력이 뒷받침되고 있죠. 양성평등을 위해 차별을 제거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하도록 해주는 제도적 개선책들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리 천정'을 깨주기 위해 일부러 고위직에 여성을 일부러 선출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경우가 대표적 사례죠. 뿐만 아니라 국책연구기관장 등 고위직 여성 과학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멉니다. 여전히 여성 과학자들의 설 자리는 좁습니다. 가장 중요한 연구비나 대학전임교원 자리의 대부분을 고령의 남성들이 휩쓸어 가는 학계의 풍토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성들이 연구를 위해 결혼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여성 연구자들의 연구 환경과 성과에 대한 인식 변화' 보고서에는 이같은 현실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한국의 여성 박사 신규 졸업자는 2009년 2981명에서 2018년 5800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죠. 전체 신규 박사 중 여성의 비율도 30.1%에서 37.9%로 약 7.8%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학자들의 '꿈'인 대학 교수(전임교원)가 되는 길은 여성에게 여전히 훨씬 좁습니다. 대학 전임교원 중 여성 비율은 2009년 19%에서 2020년 24.9%로(남성 75.1%)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연구비도 남성들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재단의 또 다른 보고서 '2021 대학연구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대학의 전체 연구개발비 중 89.1%는 남성 교원 몫이었고, 여성은 10.9%에 그쳤습니다. 1인당 연구비도 남성은 1억1435만원인 반면 여성은 4057만원에 불과했습니다. 2020년 기준 남ㆍ녀 교수간 1인당 연구비 격차는 6675만원으로 2009년 4220만원보다 더 커졌습니다.

이렇게 '푸대접'을 받는 여성 박사들은 결혼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미혼 여성 박사의 비율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2009년, 2021년 실시한 조사에서 각각 미혼 비율은 24.2%에서 38.9%로 급증했습니다. 당연히 기혼 또는 결혼 경험자의 비율도 75.8%에서 61.1%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84년생 이후 결혼율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는 현실과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성 연구자들은 지난 10여년간 연구 현장의 차별은 개선되고 있지만 결혼에 대한 인식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위 과정ㆍ연구 중 차별을 겪었다고 응답한 여성 연구자의 비율은 모두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결혼 후 연구 업적 감소ㆍ연구단절ㆍ연구활동 부정영향ㆍ가사 배분 원활 여부ㆍ전임 일자리 등에 대해선 "더 나빠졌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보고서는 "아직까지 여성 연구자들에 대한 학계 내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과 유리 천장이 존재함을 의미한다"면서 "여성 연구자들이 체감하는 차별과 일ㆍ가정 양립 수준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여성 연구자들의 처우 개선 및 연구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실질적인 일ㆍ가정 양립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241885 기유일주에 도태된애들 젤 많음 ㅇㅇ [4] ㅇㅇ(223.62) 22.02.15 310 6
1241884 모든 집안의 자식들 문제는 부모에서부터 시작됨 ㅇㅇ(117.111) 22.02.15 39 0
1241883 닮았노 ㄷㄷ ㅇㅇ(106.101) 22.02.15 30 0
1241881 어제 밤새 울었는데 왜울었는지 ㅇㅇ(106.101) 22.02.15 23 0
1241878 장애인 천지네 ㅇㅇ(223.62) 22.02.15 48 1
1241877 알투비트 러브비트 ㅋㅋㅋㅋㅋㅋ ㅇㅇ(106.101) 22.02.15 29 0
1241873 가는말이 gowahya ㅇㅇ(106.101) 22.02.15 16 0
1241868 심리적 압박을 받는 이는 타인의 기대를 낮추게 해야한다 ㅇㅇ(124.51) 22.02.15 37 1
1241866 타인에 대한 기대는 반대로 심리적 압박을 준다 ㅇㅇ(124.51) 22.02.15 24 0
1241865 상대방에게 기대는 실망으로 다른 이에겐 심리적 압박이다 ㅇㅇ(124.51) 22.02.15 20 0
1241860 범죄로 이끄는 마구니 유혹에 넘어가면 니만 죽어난다 ㅇㅇ(223.62) 22.02.15 21 0
1241859 앙 짜증나 ㅇㅇ(223.38) 22.02.15 24 0
1241858 특히 상대방에게 지나치게 많은 기대를 하면 안된다 ㅇㅇ(124.51) 22.02.15 25 0
1241857 다들 망상버리고 바르게 살아라 그길뿐이다 ㅇㅇ(223.62) 22.02.15 25 0
1241855 사화인데 해수 만나면 안 맞는 게 느껴지긴 하더라 [6] ㅇㅇ(116.46) 22.02.15 198 7
1241854 정병들 ㅇㅇ(223.38) 22.02.15 24 2
1241853 쓰레기들은 망상으로 죄짓고 감옥으로 달려가네 ㅇㅇ(223.62) 22.02.15 25 0
1241852 햄버거먹어 ㅇㅇ(106.101) 22.02.15 25 0
1241851 가족은 치아보다도 훨씬 더 많은 정성과 노력을 들여야한다 ㅇㅇ(124.51) 22.02.15 22 0
1241850 TV엔 온통 범죄자 심리파악 잡아내는 프로 넘치는데 ㅇㅇ(223.62) 22.02.15 32 0
1241848 쓰레기들아 지금은 옛날과 다르다 악질범죄 엄벌한다 ㅇㅇ(223.62) 22.02.15 17 0
1241847 가족을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돌이켜 보자 ㅇㅇ(124.51) 22.02.15 17 0
1241845 쓰레기들아 이제 망상깨면서 살아라 범죄는 자신을 죽인다 ㅇㅇ(223.62) 22.02.15 11 0
1241846 우리는 치아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소중한 가족을 위해 ㅇㅇ(124.51) 22.02.15 10 0
1241843 쓰레기들아 고소파도 밀려오기전에 다 해산하고 도망쳐 ㅇㅇ(223.62) 22.02.15 18 0
1241844 우리는 그 소망을 위해 하루에 세 번 어김없이 이를 닦는다 ㅇㅇ(124.51) 22.02.15 10 0
1241842 사무실 직원들이 살빼면 이목구비 나올거같다고 빼라는데 ㅇㅇ(220.77) 22.02.15 34 1
1241841 쓰레기들은 고소하고 말지 지금까지 많이 봐준건데 ㅇㅇ(223.62) 22.02.15 19 0
1241840 죽을때까지 건강한 가족을 잘 유지하여야 한다 ㅇㅇ(124.51) 22.02.15 11 0
1241839 쓰레기들아 비참한 니 자신을 알아라 미쳤니 왜돈줘 ㅇㅇ(223.62) 22.02.15 15 0
1241838 신수살릴까죽일카 무서운년(221.156) 22.02.15 18 0
1241837 죽을때까지 건강한 치아를 잘 유지하고 싶은것 처럼 ㅇㅇ(124.51) 22.02.15 14 0
1241836 1억을 쓰레기한테 줄 사람이 어딨니 고아원에 기부하지 ㅇㅇ(223.62) 22.02.15 18 1
1241835 돈줘1억 ㅇㅇ(223.37) 22.02.15 15 0
1241834 쓰레기들아 악취쓰레기산에 묻혀있으니 좋아? 행복해? ㅇㅇ(223.62) 22.02.15 16 1
1241833 살릴까,, 무서운년(221.156) 22.02.15 10 0
1241832 탕수육이나 갈비처럼 맛있진 않지만 매일 먹는 밥 ㅇㅇ(124.51) 22.02.15 21 0
1241831 쓰레기들과의 단절은 축복이다 니인생 잘되려고 그런다 [1] ㅇㅇ(223.62) 22.02.15 32 2
1241829 끝까지 구조조정 안하고 내 편이 되어줄 사람 ㅇㅇ(124.51) 22.02.15 16 1
1241827 갱생하는 사서를 기대하며 굿럭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ㅇㅇ(223.62) 22.02.15 17 0
1241826 가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ㅇㅇ(124.51) 22.02.15 13 0
1241825 쓰레기들아 이제 니들처럼 안살아 라고 소리쳐라 [2] ㅇㅇ(223.62) 22.02.15 16 1
1241824 쓰레기들 보란듯이 개과천선 사람답게 잘 살아라 [1] ㅇㅇ(223.62) 22.02.15 24 2
1241823 가족은 휴대폰 단축번호 1번이다 ㅇㅇ(124.51) 22.02.15 17 0
1241822 쓰레기들 보란듯이 건강해져라 [1] ㅇㅇ(223.62) 22.02.15 21 2
1241821 니가 굶어죽거나 잘못되면 쓰레기들이 더 좋아해 ㅇㅇ(223.62) 22.02.15 22 1
1241820 남자를 만나 신세바꾸려는 생각 비현실적임 [2] ㅇㅇ(51.79) 22.02.15 79 5
1241818 복수할것도 없지만 니 체면 살리는길은 니가 멀쩡해지는것 [1] ㅇㅇ(223.62) 22.02.15 34 1
1241816 굶어죽을거임 무서운년(221.156) 22.02.15 10 0
1241817 부모와 자식 상사와 아랫사람 홀로 서기 훈련이 필요하다 ㅇㅇ(124.51) 22.02.15 2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