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고졸 모쏠 백수 과거가 후회되는데 어떡함?

역학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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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간들이 의외로 이쁜애들 많음 오히려 계수 임수 일간애들 물고기 붕어상에 미간넓고 웃기게 생긴 애들 많았음피부 희고 눈크고 얼굴작은 애들 수일간일까 생각하면서 사주 돌려보는데 무토 기토 나온경우 꽤 있었음 작성자 : ㅇㅇ

35살 고졸 모쏠 백수 과거가 후회되는데 어떡함?앱에서 작성

ㅇㅇ(220.72) 2022.02.15 23:28:42

조회 131 추천 1 댓글 1

학창시절 내네 쳐맞고 살았음.

대놓고 왕따 이런건 아닌데 무리에서 ㅈ밥이라.

무시당하고 병신취급당하고.

눈치도 없어서 여자애랑 썸타다가 말실수로 몇번 깨지고.

20대 때는 체중 조절 못해서 존나 살쪄서.

아싸로 존나 살다가 졸업하고 공시 몇번 하고.

지금은 돼지 내장 같은 부속물 관리하는 공장에서

화이트칼라로 작업반장? 비스무리하게 일하고 있음.

근데 문득 과거가 너무 후회된다.

남들 다 하는 연애.

친구 관계.

본인만의 적성.

솔직히 최상류층 아니면 우리같은 사람들 이거 3개로 사는거자나.

근데 다 실패했잖아.

왜 고딩때 나는 개내들 괴롭힘을 저항 못했을까, 그때 반 여자애가 같이 맥도날드 가자할때 안갔을까.

내가 17살에 프로그래밍을 처음 해봤거든?

적성도 맞고, 괜찮았는데 게임이 더 재밌어서 그거에 빠짐.

차라리 그때 프로그래밍으로 17살부터 밀고 들어갔으면

나는 지금쯤 대체 불가능한 인력으로 33살에 경력이 16년차자나.

중학교~고등학교 때 부터 자기 진로 찾아서

티비에 나오고, 그 분야 에서 이름 날리는 삶 너무 부럽다.

근데 뭐해

결국 나는 10대~20대 내네 연애도 못해보고.

친구도 없고.

멍청해서 지잡대졸에 이런일 하고 있는데.

솔직히 뭐라허 지잡대 졸업한건지 ㅋㅋ

나 진짜 과거에 나는 왜 그생각을 못했는지 의문임.

대학때 살빼야하는 생각 못하고 쳐먹고.

지금 나는 당연하게 생각 하고 있잖아.

근데 왜 그때는 못했지? 진짜 다른사람 같음.

지금 가면 나 괴롭히던 애들 쳐죽이지는 못해도 자퇴하고.

자기관리 똑바로 해서 좋아하는 여자애 고백해보고.

진짜 아름답게 살 수 있는데

솔직히 남자인생 40이면 이제 기대되는 무언가 없잖아.

여자랑 물고빨 수 있는것도 아니고.

황금기인 10대 20대를 허망하게 보내고 이게 뭐냐 진짜.

지금 내가 가진 고충들이 과거로만 돌아간다면 다 해결 될수 있는데.

딱 3가지 하고싶다.

-10대부터 이어져와서 나이에 맞는 수많은 연애.

-17살에 프로그래밍 끝까지 해봐서 업적 쌓기.

-마음맞는 친구들 만나서 10대부터 우정 쌓기.

뭘까 인생은

왜 나만 이렇게 좆같냐.

운이 존나게 없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부모를 잘못만나서 이렇게 된건지.

부모탓은 조금 추하네.

모르겠다 그냥 이제 죽고싶다.

이 나이 쳐먹고 모쏠에 아다에 친구없고 공장인생.

지금 졸업앨범 보는데 이때 나는 그래도 행복했었던 거 같은데.

괴롭힘 당할때는 그냥 그랬는데 왜 미래에 외서 이렇게 괴롭냐.

미치겠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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