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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진지하게 인생 망한편? 몆년 늦었음?앱에서 작성

ㅇㅇ(220.92) 2022.02.16 17:38:32
조회 79 추천 0 댓글 3

학창시절
:찐따였지만, 재밌게 보냄.

20살
:재수, 집에 지원이 없어서 알바 병행했음.
대학만 가고, 원래 이때 소설을 처음으로 써볼 생각함.
원래 소설가가 꿈인데, 대한민국에서는 고졸은 죄악이라고 판단했음.
온라인에서 만난 누나랑 첫연애.

군대 가기 한달전에 헤어짐.
재수도 좆망 수능보기전에 이미 직감해서, 수능 일주일뒤로 입영신청해서 군대감.

21살~23살 3월
:최악, 군대에서 훈련중 다리다침, 장애얻음,(일상생활 가능),정신병 얻음.

군생활 1년 하고 다리 5급받고 전역하나 싶었는데 공익으로 전환.

병원 생활+공익+주말에 알바 하다 보니 23살 4월임.
시발 이때는 기억이 안남, 하루하루 걍 존나 힘들었음.
도중에 집안 사정 때문에 가족들 흩어짐.

23살 4월~7월
:이왕 인생 망한거 하고싶은거 하겠다 판단.
강남 고시원 쪽에 가서 주5일 알바하면서 문창과 갈라고 학원다님.

집에 사정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돌아가야 함.
고시원비, 학원비 못돌려 받고(서약서씀) 집으로 복귀.
근데 집이 팔려있음.

23살 9월~24살 2월
:인생이 망했음을 감지, 우울증에 허덕이다가.
웹소설 작가로 전향할 생각으로 현재 나아가는중.

20살때부터 했으면 지금쯤 웹소설 4년차에.
최소 비참해지지는 않았을 텐데.

고졸에다가 진짜 너무 비루하다.
본인 얼마나 늦은편임??

회생 힘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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