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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타는 여자가 정신병 있으면 어떡함?앱에서 작성

ㅇㅇ(210.100) 2022.02.17 03:49:50
조회 86 추천 0 댓글 1

나보다 1살 연상인 25살 누나인데.

알바하다가 만났음.

키는 작음 150 초중반 일듯.

몸매도 초딩인데 얼굴은 이쁘장함 약간

살짝 못생긴 트와이스 다현 닮았음.

처음에는 말도 못하다가.

내가 존나게 말걸어서 말트고 친해짐.

마감치고 편의점에서 같이 술한잔 하다가 자기 인생사 이야기 해주는데.

어릴 때 부터 사랑 못받고.

고등학교 자퇴하고

20대 초반에 부모님 한테 버려지고.

22살에 첫 연애 했는데 자기가 너무 집착하고 헤어져서.

그 뒤로 연애는 안한데.

외롭지 않냐니까 엄청 외롭다고 하더라.

사람이랑 대화한것도 자기가 오랜만이래.

내가 자주 놀자고 하니까 그 자리에서 맥주 먹다 울었음.

그럼 앞으로 뭐 할거냐니까 웹툰 지망한다 하더라고.

이제 시작한다 하더라 나 그려서 달라 했음.

근데 확실히 이 누나가 소극적이고 소심해.

말도 없고, 친구없고 음친한건 알겠는데.

솔직히 과거사듣고 불쌍하기도 하고 나는 이 누나랑 연애하고싶음.

먹버 이런거는 상상도 하기 싫고 같이 있어주고싶은데.

이 누나가 나만 바라봤으면 좋겠음.

나중에 진짜 내껄로 만들어서 동거하면서 걍 나랑만 계속.

내 소유물은 아니여도 누나 삶이 목표가 내가 되면 좋겠음

우울증 약같은거 먹는지는 모르겠네.

이렇게 정병걸린 여자는 보통 어떻게 해야함?

걍 지금처럼 계속 말 걸다 보면 넘어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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