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간의 숨겨진 본성을 보는 것을

러블리(84.17) 2022.02.17 13:52:56

조회 81 추천 0 댓글 1

즐기는 편이었음.

그것도 악마적 습성인지 모름.

어쩌다 사람과 틀어지면

적이 되는 경우가 많음.

그리고 숨어서 상대를 물어뜯게 됨.

난 최대한 익명도 조심하는 쪽임.

그런데 사람들은 그렇지 않더라.

비밀을 공유하던 사이였는데 만약 깨지면,

비밀이 탄로날까봐 괴로워함.

그래서 상대방을 계속 추적하고 싶어하더라고...

자기를 비방이나 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그만큼 요즘 사람들이 신뢰가 없음.

난 그럴 생각 전혀 없는데...

그 사람은 더 이상 관심도 없는데...

보통은 익명으로 하지만,

나중에는 다 드러남.

물론 내가 의도하지는 않음.

난 사람 스토킹하고 추적하고

그러는 거 엄청 싫어하지만,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거 같았음.

그 숨겨진 추악한 내면을 마주하는 것은

처음에는 너무 괴로웠지만,

그게 또 나름 재미있더라고... ㅋㅋ

피할 수 없으면 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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