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이제 진짜 안녕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1.211) 2022.02.18 05:22:04
조회 244 추천 15 댓글 1


내가 누군지 모두 모를 거야.

온 지는 4년 돼 가고 임인년 마지막이니까 다 털고 나가고 싶다.

나는 여름에 태어난 경오일주. 알게 모르게 지긋지긋했다.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마음 속 꿈이 꼭 10년 만에 다시 살아났어. 곧 대운도 바뀌는데 펼쳐 보니 그 대운이 10년 전 꿈이 확실히 들어 선 글자와 같았고 올해가 왜인지 나를 다시 건드리고 있다. 그런데 살짝 다른 건 뭔가 안착시키는 기분이 지금은 더 강해.

난 내 자신이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더라.

굳이 힘든 길을 들어가겠다는 내 의지가 너무 신기해. 괴롭지만 인정하니 편한 요즘이다.

작년 말부터 내가 잃어버린 시간을 돌아보게 됐다. 그리고 진지하게 나를 바라보고. 어릴 때 다들 한 번씩은 갖는 장래희망들을 갖진 않고 왜 그거였을까. 그리고 내 맘은 왜 거기로 향했을까. 여태까지 변하지 않은 덴 이유가 있을 거야, 그치? 그 전엔 사주같은 그런 틀을 믿지 않았어.

누구라도 그러했듯 나도 삶이 힘드니까 꼬이니까 처음으로 철학관을 들렀던 기억이 난다. 진짜 오래됐는데. 내용은 기억 안 나. 뭐 그랬다고. 그러다 자연스럽게 여기로 온 건데 여러 도움이 되기도 했다. 사실 낭비한 시간이 꽤 컸는데 여기다 글 써 본 적은 손에 꼽네.

나의 사주를 알면서 그 꿈을 가진 이유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거창하게 들리겠지만 내 운명을 거스르지 않겠어.

알고 보니 내 판단을 거슬러서 꽤 오래 방황했던 거였지.

나를 끝까지 믿고 일단 끝까지 가볼게

존경하던 롤모델의 새로운 점을 보면서 내 꿈을 다시 지펴줬고

이젠 흔들리지 않아.

이젠 여기 안 올 거야.

충분했고 지금부로 내 꿈을 향해 부서질게.

그동안 고마웠다

추천 비추천

15

고정닉 1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262711 모기로 태어나서 보지 피 빨고싶구나.. ㅇㅇ(49.142) 22.02.18 30 0
1262710 곧 점심인데 ㅇㅇ(59.3) 22.02.18 19 0
1262709 목사좆빨던 년 태생이 지가 아주 희망이 ㅇㅇ(124.59) 22.02.18 20 0
1262708 간여지동 일주만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 [2] (122.36) 22.02.18 386 0
1262705 택배박스에 연민가지는 정신머리 ㅇㅇ(124.59) 22.02.18 21 0
1262704 잉!... 장난감자동차 붕 잉! 아기(223.62) 22.02.18 37 0
1262703 이거 팩트 아님?? ㅇㅇ(211.204) 22.02.18 41 0
1262699 나랑 내 남친 긍합좀 봐줘... ㅇㅇ(27.35) 22.02.18 53 0
1262698 아야히히 엄마 엄마 아기(223.62) 22.02.18 36 0
1262695 무당이 부적써줘서 나한테 저주가 통함? ㅇㅇ(124.59) 22.02.18 27 0
1262696 이 남자 빻은거자나?? [2] ㄱㄱ(223.38) 22.02.18 48 0
1262694 몇부터 꼬작이야? [1] ㅇㅇ(106.101) 22.02.18 52 0
1262691 좆도 안닮음 씨발 싸이비 종교 개냄새 나는년들아 ㅇㅇ(124.59) 22.02.18 17 1
1262690 출입큐알체크로 국민들 수준 간본거임 [1] ㅇㅇ(59.3) 22.02.18 59 2
1262688 링딩동 시이븰 새기야 링딩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8 44 0
1262686 생리하면 택배박스가 춥다고 쳐 우는게 ㅇㅇ(124.59) 22.02.18 23 0
1262685 친구여친이 자꾸 둘이 놀자고 꼬드기는데 어뜨카냐 시발... [3] ㅇㅇ(223.62) 22.02.18 43 0
1262683 배용준 진짜 오랫만에 듣는 이름이다 ㅇㅇ(106.101) 22.02.18 31 0
1262681 재수없는 생활 ㅇㅇ(124.59) 22.02.18 21 0
1262679 인다다씨 보고싶다 [2] ㅇㅇ(118.235) 22.02.18 45 0
1262678 재다신약 이런건 뭐라고 불러 ? [1] ㅇㅇ(39.7) 22.02.18 69 0
1262676 이거 웃기네 ㅋㅋㅋㅋ ㅇㅇ(211.204) 22.02.18 40 0
1262675 정말 재수없는 나날들^^ ㅇㅇ(124.59) 22.02.18 25 0
1262673 난 일주는 묘지인데 월주는 장생지라 털진드기(124.55) 22.02.18 125 1
1262671 묘목이 천을귀인이라 다육이 키우려고 ㅇㅇ(14.63) 22.02.18 67 0
1262670 정신병자보는 니년이 저년 좀 빨아줘라 ㅇㅇ(124.59) 22.02.18 19 0
1262667 (실화) 남편복 있는 여자 사주 [8] ㅇㅇ(175.126) 22.02.18 1088 2
1262666 ㅋㅋㅋㅋㅋㅋㅋ불편해 느그 님이 욕먹어서 ㅇㅇ(124.59) 22.02.18 21 0
1262665 임수랑 경금합은 어때? ㅇㅇ(223.38) 22.02.18 48 0
1262663 싸지르지 않은 새끼가 집에 있으니 ㅇㅇ(124.59) 22.02.18 21 0
1262661 댓글마다 도배처하는년 ㄹㅇ 정신이상자 같음 ㅇㅇ(108.184) 22.02.18 36 0
1262658 갑술일주 재다신약이면 [1] ㅇㅇ(223.38) 22.02.18 363 1
1262657 니 일이 아니면 그냥 둬라 ㅇㅇ(124.59) 22.02.18 29 0
1262656 임인년 기운이라는게 이런건가 [8] ㅇㅇ(211.216) 22.02.18 467 9
1262654 택배박스를 집안에 두는게 주님 뜻에 ㅇㅇ(124.59) 22.02.18 22 0
1262653 술사가 올해 배우자감 온다했거든 ? [1] ㅇㅇ(39.7) 22.02.18 84 0
1262652 백수 3년째 인데 취업가능?-사주사진첨부 [3] ㅇㅇ(119.69) 22.02.18 125 0
1262651 벌써 두개골 깨지고 나는 인육 되고도 ㅇㅇ(124.59) 22.02.18 31 0
1262650 근데 오미크론 속도가 빨라서 그런거야 아님 ㅇㅇ(39.7) 22.02.18 49 0
1262648 정말 돈이 많아서 그런 개지랄도 ㅇㅇ(124.59) 22.02.18 29 0
1262647 목만 4개에 금이 없는데 목 4개 기부하고싶다 [2] ㅇㅇ(211.36) 22.02.18 79 0
1262644 왜 맨날 뭐든 그냥 두지를 못하냐 ㅇㅇ(124.59) 22.02.18 30 0
1262642 택배박스가 얼어 뒤지겠다고 쳐 울드나? ㅇㅇ(124.59) 22.02.18 24 0
1262638 짝사랑 촉점ㅇㅇ ㅇㅇ(106.101) 22.02.18 32 0
1262629 오히려 만세력까보는 사람들이 티안내려고 [2] ㅇㅇ(59.3) 22.02.18 128 7
1262628 무비겁 재다들 [7] ㅇㅇ(106.101) 22.02.18 202 1
1262625 나이들면 무덤덤해지잖아 ㅇㅇ(14.63) 22.02.18 44 2
1262624 아 울엄마 코로나 접촉자래 [8] ㅇㅇ(39.7) 22.02.18 66 1
1262623 우리 팀장님 사주얘기 엄청하는데 [4] ㅇㅇ(106.102) 22.02.18 112 0
1262622 댓글알람떴는데 링크댓이면 존나 짜증남 [2] ㅇㅇ(59.3) 22.02.18 32 1
뉴스 [포토] 안성재, 이븐하게 익은 자신감 디시트렌드 11.2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