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야 편관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글자였겠지만

ㅇㅇ(76.119) 2022.02.19 13:33:13

조회 170 추천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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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학의 근간까지 제대로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면 합격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했던 조선시대의 과거시험과는 달리

원리 그런 거 몰라도 일단 예상문제들과 출제유형만 외워서 입시만 잘 보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현대에는

(오히려 어지간히 머리가 좋지 않은 이상 짧은 시간동안 근간까지 다 이해하려 애쓰는 건 별로 효율적인 입시공부가 아니다)

목표가 생기면 거의 강박증까지 만들어주는 편관만큼 입시공부를 잘하게 만들어주는 글자가 없다.

물론 입시생의 행복까지 보장하지는 못하겠지만

어차피 학창시절에는 어지간히 머리가 좋지 않은 이상 좋은 대학과 신나는 학창생활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거 아닐까?

학창시절 이야기: 근데 몇몇 임수들은 기어이 학창시절의 모든 걸 다 해내는 경우도 있더군요. 임수만 보면 경외심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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