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포괄임금제 규제, 현 정부 내 이행 물 건너가나

만남의광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19 16:55:47
조회 35 추천 0 댓글 0

포괄임금제 규제, 현 정부 내 이행 물 건너가나

“문재인 정부에서 마무리” 노동부 장관 계획 이행 불투명 … 노동·시민·사회단체 “취약노동자만 피해”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228">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228



🔼 불켜진 판교테크노밸리. <판교테크노밸리 홈페이지>
IT업계의 포괄임금제 폐지 바람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초 한게임으로 알려진 NHN과 모바일 게임 ‘바람의 나라 : 연’ 개발사 슈퍼캣이 포괄임금제 폐지를 결정한 데 이어 카카오뱅크 노사도 최근 포괄임금제 폐지를 합의했다. 2017년 게임업계 저임금·장시간 노동의 원흉으로 포괄임금제가 지적된 뒤 생긴 변화다. 하지만 가야 할 길이 멀다. 정부가 포괄임금제 규제를 미루면서 노조가 없는 사업장의 경우 포괄임금제 폐지를 기업 선의에 기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게임업 종사자 10명 중 8명은 여전히 포괄임금제를 적용받는다. 이 탓에 정부가 약속한 포괄임금제 지침을 마련하라는 노동·시민·사회단체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현 정부 임기 내에 포괄임금 규제지침 발표 의지를 밝혔지만 물 건너가는 모양새다.

유명 게임업계 잇단 폐지에도
10명 중 8명 ”포괄임금제 적용”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2021 게임산업 종사자 노동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게임 제작업 종사자 1천명 중 79.6%가 포괄임금제로 급여로 지급받는다고 답했다. 2017년 펄어비스를 시작으로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웹젠·위메이드·스마일게이트·게임빌·컴투스 등 많은 회사가 포괄임금제를 폐지했지만 게임업계 종사자 상당수는 여전히 포괄임금제를 적용받고 있는 것이다.

노조가 없는 곳의 노동자들은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하지 못하지만, 익명 커뮤니티에서 지속적으로 불만이 포착된다. 게임 ‘배틀 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에 재직 중인 직원인 A씨는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삶에 일 말고는 없게 돼 버림”이라며 주말 출근과 포괄임금제 문제를 지적했다. 직원 B씨는 “일이 많을 때는 자정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게 단점”이라며 “이럴 때 포괄임금제의 단점이 너무 부각된다”고 평가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6월 일부 직원이 상급자에게 야근을 강요받고 폭언을 들었다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동부지청에 진정을 내 논란이 된 회사다. 이 회사는 같은해 노동시간을 조작해 주 52시간(연장 12시간 포함) 상한제 위반 의혹도 받았지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국정감사 증인 채택이 불발되면서 논란이 사그라들었다.

포괄임금제를 폐지하지 않은 게임회사 네오위즈도 “일한 만큼 보상받지 못하는 느낌”이라며 “포괄임금제가 의욕을 깎아 먹는다”는 노동자들의 익명 증언이 나온다.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 관계자는 “(노조와) 단체교섭 없이 폐지되는 사례는 많지 않고 노조 조직이 확대되면서 폐지되는 경우가 현재로서는 많다”며 “(IT업계) 전체적인 노동시간이 높은 데에는 포괄임금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차상준 노조 스마일게이트지회장은 “일하는 시간이 길다고 생산성이 높은 것이 아닌데,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면서도 오래 앉아 일하라는 구시대적인 생각을 여전히 한다”며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 5년째 “의견수렴·검토 중”

고용노동부는 포괄임금제 문제에 손을 놓은 모양새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2022년까지 연평균 노동시간을 1천800시간대로 만들겠다며 포괄임금제를 규제를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다. 노동부가 2017년 10월 발표하려던 포괄임금제 사업장 지도지침은 문재인 정부 임기 종료를 3개월 앞둔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안경덕 노동부 장관은 최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포괄임금제 규제지침을 문재인 정부 임기 내 가능한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침이 현 정부 임기만료 전에 세상에 공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노동부 관계자는 “지침은 포괄임금제 업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와 판례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며 “판례 내용 중 애매한 부분에 대해 어떻게 해석하고 정리할지 지난해 말에 추가로 전문가 의견과 근로감독관들의 의견을 듣고 그 내용을 다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금은 발표 시기를 포함해 향후 일정이라든지 지침 최종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조은 참여연대 시민참여팀장은 “실태조사가 더 필요하다며 뭉개고 발표를 미룬 게 다섯 차례 정도 되니 이제는 지침이 나와도 실질적으로 포괄임금제를 규제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올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포괄임금제가 규모가 큰 IT기업 위주로 폐지되고 있지만 더 큰 피해는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노동자가 입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포괄임금제로 노동시간 자체를 아예 규제받지 못하는 노동자를 위해 정부가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는 것은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2020년 11월 포괄임금제를 규제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발의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노동부는 2017년 10월 ‘포괄임금제 사업장 지도지침’ 발표를 예고하고 초안을 마련했지만 현재까지 ‘검토 중’ ‘의견수렴 중’이라며 함흥차사가 된 지 오래”라며 “(노동부의 지침 연기가) 사용자들에게 하나의 시그널이 돼 노동자에게 불이익한 사례가 속속 발생하고, 노사분쟁을 심화시키는 발단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7년 공개된 포괄임금제 지침 초안에는 “포괄임금제는 근로시간 산정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인정하고 근로시간 산정이 어렵지 않으면 명시적 합의가 있어도 무효”라는 원칙이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301255 샤머니즘 뽑느니 허경영뽑는다 ㅇㅇ(125.133) 22.02.23 17 0
1301254 오늘따라 하늘은 환하게 햇살로 나를 비추주네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3 15 0
1301253 찌질한 남자 특 ㅇㅇ(223.33) 22.02.23 43 1
1301250 부모만의 문제가 아니고 인류 전체의 문제임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3 15 0
1301249 이케이케 긁어달라옹,.gif [1] 을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3 56 4
1301248 사랑받고 자란척 . 사랑받을줄 아는척 잘하는애들 특징 [2] ㅇㅇ(39.7) 22.02.23 141 8
1301245 인성기신들이 저런짓 잘해 ㅇㅇ(223.62) 22.02.23 108 3
1301241 천상도사 돌팔이 새끼임 물어보지마셈 ㅇㅇ(223.39) 22.02.23 33 2
1301240 여기 간혹 좆같은 얘기로 떡밥 던지는애들 많은데 ㅇㅇ(39.7) 22.02.23 22 0
1301239 너같은 사회적 오물은 미친 정신병자라도 약도 없자나 [1]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3 25 0
1301238 여기서 남녀 꼬셔봐야 정병러임 딱 ㅇㅇ(117.111) 22.02.23 17 1
1301237 유족 조용한척 바른척 하는애들중에 ㅇㅇ(39.7) 22.02.23 52 0
1301236 찐선생님 한분 계신데 입원해도 내말이 너무 합리적이라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3 21 0
1301233 정신과 의사가 환자 꼬셔서 ㅅㅅ 하는거 [1] ㅇㅇ(1.233) 22.02.23 106 1
1301232 정신승리 합리화는 지가 제일 많이하고 제일 논리오류 범하는 중 ㅇㅇ(112.212) 22.02.23 18 1
1301231 그건 2002년에 나한테 잘못 걸린 미친놈이고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3 18 0
1301230 이사람 사주 어떰? ㅇㅇ(39.7) 22.02.23 50 0
1301229 기신운이다.. [1] ㅇㅇ(58.140) 22.02.23 47 0
1301228 세상이 온통 오물로 가득하다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3 17 0
1301227 정신과의사도 힘들겠다 ㅇㅇ(117.111) 22.02.23 34 0
1301226 106.102 니는 더 못생겼으면서 ㅋㅋㅋ [4] ㅇㅇ(106.101) 22.02.23 63 0
1301225 개좆같은게 . 우리집 부모도 부모 죽으라고 고사 지냄 ㅇㅇ(39.7) 22.02.23 22 0
1301224 개거지같은 쓰레기들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3 12 0
1301222 제주도 지진나고 고맙노 이기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3 18 0
1301221 정신과 의사 상대로 손배소 진행할려고 했는데 [1]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3 48 0
1301219 경인을해 정신병동에 입원중이 할아버지 ㅇㅇ(106.102) 22.02.23 24 0
1301218 눈만봐도 못생김이 느껴지는 사람은 처음 봄 ㅇㅇ(106.102) 22.02.23 56 1
1301217 사람은 자기자신만 보고 살수 없는 동물인데 [27] ㅇㅇ(106.101) 22.02.23 74 4
1301216 쓰레기들하고 잔치한다고 바빠겠노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3 11 0
1301215 경인을해는 노망난 할아방구놈임 냄새남 ㅇㅇ(106.102) 22.02.23 22 0
1301214 진짜 과하게 사랑받은척,사랑이 넘쳐나는사람인 척 [3] ㅇㅇ(223.62) 22.02.23 104 7
1301211 그동안 어리석음으로 세상에 지은 죄를 사죄하는 뜻에서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3 25 0
1301209 여러분 허경영 안뽑으면 5년 후회할겁니다 루돌프♡허경영(39.7) 22.02.23 34 0
1301208 사랑받은척 하는 애들 존나 무서운거아냐 [4] ㅇㅇ(39.7) 22.02.23 146 8
1301207 안이는 빨리 보내라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3 24 0
1301206 난 걍 사람 자체가 좋다 싶으면 좋아하게 되는 것 같음 ㅇㅇ(116.46) 22.02.23 33 1
1301205 경인을해 부루마블로 100억 벌 수 있다는거 아님? ㅇㅇ(223.39) 22.02.23 19 0
1301204 이런 여성분 없나요 [1] 흑두갈보(223.38) 22.02.23 62 1
1301202 나 아는 부자집 딸도 지능력안되니까 엄마아빠 고사 지내더라 [3] ㅇㅇ(39.7) 22.02.23 73 1
1301201 어쩌다 니가 우주왕이 되서 나를 잡으러왔냐, 무서운맞은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3 29 0
1301200 닌 글만 싸도 여길 더러운 에너지로 더럽힌다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3 20 0
1301199 가스라이팅 하는 사람들 공통적 행동 [3] (223.38) 22.02.23 141 8
1301197 곽윤기 삼주 용신뭔거같냐 [1] ㅇㅇ(59.14) 22.02.23 283 0
1301196 제발 역갤은 더럽히지 마라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3 13 0
1301195 경인을해 엄마 유산상속 탐낸대ㅜ애드라 ㄷ ㅇㅇ(39.7) 22.02.23 21 0
1301194 아기펭귄 착해 [1] ㅇㅇ(118.235) 22.02.23 43 0
1301192 꼬인 애들 받고 커뮤 오래한 애들도 상종말자 ㅇㅇ(39.7) 22.02.23 23 3
1301191 천하게 가치 없는 쓰레기 정신병자는 너님임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3 17 0
1301190 힘든역사 치룬댓가임,,,? 무서운맞은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3 20 0
1301189 중년에 안풀리니깐 부모죽으라고 고사지내는 [3] ㅇㅇ(106.102) 22.02.23 56 2
뉴스 [포토] 연우, 눈빛에 심쿵 디시트렌드 11.2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