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누군가로 인연이 옮겨졌다면 모를까..

마음 정리가 안될 것 같은 상대랑

깔끔하게 이별한다는 거..

뭔가 어디에 갇혀버린 것 같거든

여지가 아예 없어진 거야

시비를 걸 만한 그런 게 없다는 거지..

위선적으로 상대를 대할 수밖에 없어진거지

가장 최선의 행동

잊은 척 살아가기..

물론 좋은 거지

이별을 원했던 사람한텐

하지만

남은 사람은 힘든 거고..

딱히 다른 사람 만나기 힘든 처지나 성격인 경우도 있겠지만

운명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라고 생각했었고

그 사람하고만의 케미나 느낌 정서 공기 

소중했던 추억, 성장, 가능성..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 했던 파트너라면.. 

이걸 대체할 만한 다른 

나와 더 잘 맞고, 더 이상이 일치하는 가능성을 같이 고민할 그런 사람 찾은 거 아니면

너무 힘든거거든

애초부터 정이 잘 안 가고,,

뭐 나이 먹으면

그런걸 따지며 사는 것도 사치긴 하지

호사스러운 상상력을 버리지 못하는 아이의 꿈일 뿐이다.

그래서 운명적인 사람이었다면

차라리 깔끔하게 안 헤어지고 좀 지저분하게 헤어졋으면 싶은 마음도 생긴다

여지가 많게 이별햇더라면..

조금이라도 떼를 쓸 수는 있지 않을까 하는 거지만

이것도 뭐 어리광이긴 하지..

이별은 이별이니 받아들이는 게 맞다..

그래야 앞으로 전진한다..

아무튼 별로인 상황을 벗어날 궁리를 일단 하는 게 맞긴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