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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여자애의 어장에서 심해어라도 되고 싶다,,

ㅇㅇ(119.197) 2022.02.21 00:46:31
조회 65 추천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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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심해어가 돌아다닐 정도로

넓고 깊은 어장을 치는 사람은 없긴 하겠지,,


어장은 말그대로 어장일 뿐이려나,,


적당히 보기 좋은 애들만

컬러풀하게 모아놓고 번갈아 모이를 주며ㅡ

기다리게 만드는

그런 앙큼한 짓을 하는 재미겠지,,


당하는 입장에서도 

그정도의 설렘 포인트로 낚일 수도 있는 긴장감이 있는 것도 좋지

당연한 거 아니냐,, 

무한한 외로움과 고독을 추구하는 바보가 되고 싶은 사람은 없겠지 

그걸 누가 알아준다고? ,,,


하지만 딱히 낚일 생각까지는 나도 없으니

어장관리 당하듯 가끔의 모이 정도만 먹어도 괜찮긴 한데,,


아무리 좋아하는 여자애라도

깊이 관여하고 싶지는 않고 많은 걸 알고 싶지도 않으니까,,

적당히 알고는 지내지만

묘하게 어색하기도 하면서 무슨 어설픈 가능성 같은 게 약간은 감지되는,,


그런 사이가 딱 좋다고 생각한다

그 정도의 긴장감은 있어야 사람이 살 만하다고

인생이라는 녀석과 상대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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