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하고 띵하고 개빡쳐서 미쳐돌겠다..간만에 목욕시켜드린다고 os 클린설치하고
부트도 새로깔고 패럴도 새로깔고
며칠 삽질하고..
그러다 저장공간 늘릴라고 시디롬 망가진거 열심히 빼는 중에
순간 귀신들렸는지 내 손으로 직접 메인보드 앞쪽에 옆에 있는 허브차 살짝 부음
뭐지 시발? ㅋㅋㅋㅋㅋ
졸지에 메인보드까지 싹다 뱃기고 청소까지 했음..
조립 다하고 전원키니 문제가 없음
근데 odd빼서 한쪽 키보드가 잘 안됨
다시 내장 까고 일단 odd넣음
근데 싯팔거가 아예 전원이 안되네?
씻팔 원인이 뭐지
물인가
메인보드 맛갔나
시디롬 도로 넣다가 뭐 건드렸나
노인네 정정했는데 내 손으로 학대하다 목졸라 죽임
아.. 씻팔 물만 아니었어도
아니 애초에 시디롬을 왜 처 빼
아니 걍 외장하드로 처쓰지 왜 노인네한테 과욕을 부려
근데 애플에서도 얘 고려장 시킬라고 어차피 지원도 안해줌
노인복지 좆망이라 기초수급자 처지였음..
이참에 바꾸긴 해야겠지만
아 씻팔 짅 ㅏ짜.. 갑자기 이럼 어캄ㅠ
멀쩡한걸 내 손으로 보내버리다니...
싹 청소하고 클린설치해서 소싯적처럼 슝슝 날라다녔는데..
무슨 삽질이었지
어르신 죽기 전 잔깐의 마지막 생명 에너지 짜낸 짠한 회춘이었다니
내가 노인 살인마라니
이렇게 갑자기 가버리시다니
사람도 아닌게 사람 일 모르듯이
그렇게
하..



시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