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봐야 주변에 뜯기고

현실감각을 추구하기보단
이상 세계를 더 높이 순위 매기고 추구한다는 식으로

해석이 잡혀지니까

그동안은 어렴풋이 인생 살면서 느껴오던 부분을
명리학적 근거로 설명이 되어서
내 삶에 대한 입장도 더 뚜렷해진 것 같음,,

뭔가 안 되는 걸 굳이 해보려고
부딪혀서 좌절하고 상처받고
그렇게 살아봐야 성과도 없고 고통인 삶이었으니까,,

글다보니 착실하게 놈팽이 같은 태도를
기본 패시브로 장착하고 사는 게
오히려 더 마음 편하고 그나마 주변의 챙김을
조금이라도 더 받는다는 걸 알앗음,,

아 이게 내가 살아야 할 방식이구나
천직이로구나,,
딱 깨달아버린 거지,,! 욧시-! 살맛이 난다!

뭐 내 팔자에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깊게 파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데
그런 듣기 좋은 해석을 기꺼이 가져갈 녀석들이나
그렇게 살면 될 테고,
나는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라서 대강 살기로 햇다,,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만 살아가고
외로워 고독사 하지 않을 정도로만 관계를 맺고 산다,,
그래도 주변 사람 삥은 안 뜯으려고 함,,

하지만 뜯어야 할 순간에는 인다 성향으로
조금이라도 빌리려고는 한다,,
뭐 언젠가 잘 갚긴 해야겠지
대신 갚아줄 사람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근데 그렇게 큰돈 빌릴 판을 벌이지도 않을듯
인생 너무 귀찮으니까 말이다,,
임수 기신이라 올해 특히 더 그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