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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여자 나이별 상황...txt앱에서 작성

ㅇㅇ(61.80) 2022.02.21 23:43:32
조회 315 추천 1 댓글 0




29세 : 불안의 시작. 부모님이 아침 식사때마다 시집 안가냐 만나는 남자있냐고 물어봄 65%이상의 친구들이 시집감. 아직 죽지않았다며 클럽에감. 역시나 보빨러들이 보빨을해주는 자신에게 아직 죽지않았다며 스스로를 위로함. 그렇게 만나던 보빨러에게 결혼 얘기를 꺼내자 보빨러는 깜짝놀라며 매몰차게 거절하고 떠나감. 




30세 : 죽음의 30대 시작. 선자리도 눈에띄게 줄고 하루걸러 하루마다 청첩장이 온다. 축의금으로 월급을 다씀. 눈물의 나날. 




31세 : 부모님의 닥달. 짜증나는하루 신경질적으로 변신 히스테리의 시작. 




32세 : 변해보려 보톡스와 필러를 시도하지만 의학의 힘으로도 어쩔수없는 자연적인 현상을 막을수 없음... 늘어나는 기미와 주름.   힘들게 겨우겨우 선자리 건수를 물어왔으나 요즘 남자들역시 다들 눈썰미있고 똑똑해서 급하게 보빨하거나 절대로 호락호락 하지않음. 




33세 : 친구의 90%가 결혼함. 남아있는 친구는 못생겼거나 눈이 높거나 하자가 있음. 그러나 그들끼리 너정도면 이쁘다 남자가 이상한거라며 눈물로 토닥여줌. 




34세 : 선자리마저 완전히 차단된후로 마지막 시도로 듀오에 가보나 매몰차게 가입 거절당함. 부모님은 포기한지 오래.   지금 결혼하고 애가져도 노산이라는 의사의 말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른사람들도 늦는다고 정신승리




35세 : 자신보다 못나다고 생각했던 친구마저도 시집을감. 절망의 연속.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는 심정으로 쳐다도 안보던 대머리 오골계같은놈 에게 고백했으나 매몰차게 거절당함. 절망의 연속. 




36세 : 아직 나정도면 젊은거다 요즘은 노산따위 없다. 아직 짝을 못만난거다 매일매일 순간마다 정신승리의 연속.  어딜가나 누굴 만나나 남편은 있냐 결혼 안하고 뭐했냐는 소리뿐. 매일매일이 잣같음의 연속. 




37세 : 이제 선자리나 더이상 어딜가도 인터넷 동호회에 가입을해도 즐기려는 엔조이뿐 진정한 결혼상대자는 절대로 나타나지 않음. 




38세 : 매일 미즈넷 눈팅하며 열폭함. 자신은 시대를 앞서가는 커리어워먼 이라며 자위함. 하지만 친구들에게 뒤쳐지지 않으려 그간 써재낀  명품들, 사치스러운 해외여행을 대변해주듯 통장잔고는 250만원 남짓. 




39세 : 아버지의 환갑잔치 날이지만 쪽팔리다고 오지말라고함.  이렇게 낳은 부모님을 원망함. 남아있는 친구가 없음.  오랜만에 소개팅자리가 나서 꼭두 새벽부터 일어나 머리하고 화장하고 한시간 넘게 옷을 골라봄.  소개팅 자리에 나온 남자는 머리가 횡하고 자글자글한 이혼남 아저씨. 어쩌면 아버지와 동년배일수도 있다.  주선자를 원망함. 




40세 : 그간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어디서 어떻게 잘못됬고 잘못했는지 되돌아보고 후회하고 땅을침.  노처녀. 드디어 그단어가 자신을위한 단어인지 뼈저리게 느낌.  남자만 봐도 소름이 끼치고 화가남. 노처녀, 아줌마라는 말에 엄청나게 과민반응함. 그러다 문득 어느순간 생리가 멈추고 머리가 자주 어지러움 병원에 가보니 폐경이라는 의사의 말.   그자리에서 주저앉음. 눈앞이 캄캄하고 더이상 흐를 눈물이 없음. 그녀의 나이 40. 통장잔고 267만원. 현실이 믿기지않아 자기자신을 꼬집어보고 인생을 리셋하고 싶어지나 이것은 뼈아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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