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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1. 화끈한 丙화씨, 사오미(巳午未) 클럽에 놀러가다!

허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22 05:19:44
조회 186 추천 3 댓글 0
														

Episode 1. 화끈한 丙화씨, 사오미(巳午未) 클럽에 놀러가다!



상승과 확산을 좋아하는 丙화씨, 지난해말 승진에서 누락되고, 한적한 지사로 발령을 받았다.

지방의 亥子丑 지사는 그야말로 한직중에 한직이니, 寅년에 입사이래 서울의 본사에서 승승장구하면서 실력을 인정받고 상부의 주목을 받았던 丙화에게는 참으로 우울한 발령인 셈이다.


" 야, 임마, 너무 기죽지마, 다시 좋은 시절 올꺼야 "


입사동기였지만 초반부터 亥子丑 지사로 발령받아 내려간 丁화가 위로를 건내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다.

지사로 내려갈때 걱정하면서 위로주를 사주었는데, 이제 오히려 지사에서 자리를 잡은 丁화에게 여러모로

신세를 져야하는 모습이 된것이다.


" 丁화, 너는 오히려 신수가 좋아졌네, 그 깡촌에서의 생활이 잘 맞거냐? "


" 지사로 내려갈때, 솔직히 섭섭했고, 그만 둘까도 생각했는데, 지내고 보니 지사쪽이 오히려 잘 맞는것 같아.

이쪽 지사 사람들도 본사에서 왔다고 반겨주고, 생각보다 내가 할일이 많네, 丙화 너도 알다시피 이쪽이 본사에 비해

시스템이나 인력도 뒤쳐져있잖아. 본사에서 습득한 첨단 기술과 정보로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


" 글쿠나, 아! 죽으나 사나 3년은 이곳에서 버텨야하는데, 앞이 깜깜하네, 놀만한 곳도, 문화시설도 없으니 말야

잘 적응하고 있는 니가 부럽다. 난 당췌 자신이 없다. 그만 사표던질까봐 "


" 3년이 길어보이지? 시간 금세간다. 여기서도 본사로 향하는 눈들이 있어. 니가 회사 불평하고 건들건들하면서

3년을 보내면 신상에 좋지 않을꺼야. 얌마, 편하게 휴가왔다고 생각해, 그리고 너 오니깐 이쪽 사람들도 좋아하더라

특히 여사원들 ㅎㅎ 우리 丙화가 키도 크고 인물이 훤하지 "


" 이 녀석이 농담은 ㅎㅎ 여사원들이고 해봤자 30-40대 유부녀나 노처녀들인데 관심없다.

아, 작년에 차장으로 승진했다매? 이런 이제는 차장님이라고 불러드려야겠군 "


" 됐다. 새삼스럽게... 회사안에서만 부르고 사석에서는 말놔라. 지사 차장하고 본사 과장하고 또이또이 아냐?

아니군... 차장 승진을 옵션으로 지사발령해도 안가려는 사람들이 많으니 본사 과장이 한끗발 위겠지 "


" 아놔, 됐고 내일 주말인데, 같이 서울의 巳午未클럽가자! 한달도 안됐는데도 좀이 쑤시고, 서울 가고 싶다. "


" 그래, 한동안은 쉽지 않겠지, 상승 확산을 좋아하고 드러나는 양간인 丙화인 네게 하강 응축하는 공간인 亥子丑 지사가 오죽 답답하겠냐!, 가끔은 서울 클럽을 가서 기분전화도 하고 맘껏 확산도 하고 그래라. 너 혼자 갔다와, 난 클럽체질이 아니라... "


" 무슨 쏘리! 우린 火기수의 입사동기잖아. 동기사랑 나라사랑이지, 배신때리기 없기야 너 부킹 내가 200% 책임질께"


" 알았다... (어휴... 클럽가면 지 노느라 정신없으면서... )


주말 서울에서도 가장 핫하다는 巳午未클럽에 丙화와 丁화가 입장했다.

키도 크고 잘생기며 돈도 잘쓰는 丙화는 이곳의 인싸이다. 입장하자마자, 클럽의 지인들에 둘러쌓여 있다.


" 아우~ 오빠! 그동안 왜 안보였어? 오빠가 클럽에 안오니, 이곳 물이 영 아니야! "


" 오빠가 亥子丑 지사로 발령받아 내려가느라고, 못왔지, 앞으로 3년은 썩어야된당. 절태양의 모습으로 앞으로는

오빠 보기 힘들꺼야 T_T "


" 울 오빠 어쩌냐! 흑흑... 암튼 왔으니깐 스테이지 가서 신나게 춤추자! 오빠 현란한 춤빨 보여줘! "


넥타이를 풀어제치고, 스테이지에 올라간 丙화씨, 그간 클럽에서 단련된 현란한 스텝과 화려한 손짓으로

격렬하게 춤을 추는데, 주변의 사람들(비견, 겁재)들의 시선이 절로 모이게 된다.

병화빠 죽순이들(비견)의 시선을 말할것도 없고, 은근히 병화의 뽐냄과 인기를 경계하는 경쟁남(겁재)들도

화려한 춤사위에 절로 눈이 가게 된다. 巳午未클럽에서는 丙화가 킹왕짱이다.

한편 테이블에서 맥주를 홀짝거리던 丁화는 춤추는 丙화를 보면서 문득 옛생각에 잠겼다.


" (역시, 물만난 물고기같군, 5년전 크리스마스 파티때인가? 지 기분에 들떠서 골든벨을 울렸던 기억이 생각나...

5백만원 넘게 쓰고도 '괜찮아, 노 프라블럼 ' 외치던 그 모습이 선하네, 그때는 웬 또라인가 했는데, 원래 성격이

그랬지. 여자들이 띄어주면 종종 쏘는 클럽계의 총잡이! 근데 여자들은 알까? 丙화 녀석, 직장은 좋은데

늘 씀씀이가 헤퍼서 잔고는 깡통이라는걸.... 아! 난 뭐냐, 주택청약해서 조그만 아파트도 있고, 적금도 있고

조금씩 모아둔 **주식도 있는데, 정작 여자가 없네.. 젠장, 왜 외형보다는 실속을 봐주는 여자가 없냐고....) "


투덜대면서 다시 한잔을 씁쓸하게 마시며 여자들에게 둘러쌓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丙화를 바라보는 丁화씨

하지만 그가 모르는 것이 있었다. 이곳은 상승과 확산이 넘치는 巳午未클럽, 내실과 실속이 아닌 외형과 폼이 중요한

곳이였고, 이곳에서 양간이 丙화는 록왕쇠로 맹활약하지만, 음간인 丁화는 절태양의 모습으로 존재감이 약해진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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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 불타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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