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Episode 1. 화끈한 丙화씨, 사오미(巳午未) 클럽에 놀러가다!

허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22 05:19:44
조회 195 추천 3 댓글 0
														

Episode 1. 화끈한 丙화씨, 사오미(巳午未) 클럽에 놀러가다!



상승과 확산을 좋아하는 丙화씨, 지난해말 승진에서 누락되고, 한적한 지사로 발령을 받았다.

지방의 亥子丑 지사는 그야말로 한직중에 한직이니, 寅년에 입사이래 서울의 본사에서 승승장구하면서 실력을 인정받고 상부의 주목을 받았던 丙화에게는 참으로 우울한 발령인 셈이다.


" 야, 임마, 너무 기죽지마, 다시 좋은 시절 올꺼야 "


입사동기였지만 초반부터 亥子丑 지사로 발령받아 내려간 丁화가 위로를 건내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다.

지사로 내려갈때 걱정하면서 위로주를 사주었는데, 이제 오히려 지사에서 자리를 잡은 丁화에게 여러모로

신세를 져야하는 모습이 된것이다.


" 丁화, 너는 오히려 신수가 좋아졌네, 그 깡촌에서의 생활이 잘 맞거냐? "


" 지사로 내려갈때, 솔직히 섭섭했고, 그만 둘까도 생각했는데, 지내고 보니 지사쪽이 오히려 잘 맞는것 같아.

이쪽 지사 사람들도 본사에서 왔다고 반겨주고, 생각보다 내가 할일이 많네, 丙화 너도 알다시피 이쪽이 본사에 비해

시스템이나 인력도 뒤쳐져있잖아. 본사에서 습득한 첨단 기술과 정보로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


" 글쿠나, 아! 죽으나 사나 3년은 이곳에서 버텨야하는데, 앞이 깜깜하네, 놀만한 곳도, 문화시설도 없으니 말야

잘 적응하고 있는 니가 부럽다. 난 당췌 자신이 없다. 그만 사표던질까봐 "


" 3년이 길어보이지? 시간 금세간다. 여기서도 본사로 향하는 눈들이 있어. 니가 회사 불평하고 건들건들하면서

3년을 보내면 신상에 좋지 않을꺼야. 얌마, 편하게 휴가왔다고 생각해, 그리고 너 오니깐 이쪽 사람들도 좋아하더라

특히 여사원들 ㅎㅎ 우리 丙화가 키도 크고 인물이 훤하지 "


" 이 녀석이 농담은 ㅎㅎ 여사원들이고 해봤자 30-40대 유부녀나 노처녀들인데 관심없다.

아, 작년에 차장으로 승진했다매? 이런 이제는 차장님이라고 불러드려야겠군 "


" 됐다. 새삼스럽게... 회사안에서만 부르고 사석에서는 말놔라. 지사 차장하고 본사 과장하고 또이또이 아냐?

아니군... 차장 승진을 옵션으로 지사발령해도 안가려는 사람들이 많으니 본사 과장이 한끗발 위겠지 "


" 아놔, 됐고 내일 주말인데, 같이 서울의 巳午未클럽가자! 한달도 안됐는데도 좀이 쑤시고, 서울 가고 싶다. "


" 그래, 한동안은 쉽지 않겠지, 상승 확산을 좋아하고 드러나는 양간인 丙화인 네게 하강 응축하는 공간인 亥子丑 지사가 오죽 답답하겠냐!, 가끔은 서울 클럽을 가서 기분전화도 하고 맘껏 확산도 하고 그래라. 너 혼자 갔다와, 난 클럽체질이 아니라... "


" 무슨 쏘리! 우린 火기수의 입사동기잖아. 동기사랑 나라사랑이지, 배신때리기 없기야 너 부킹 내가 200% 책임질께"


" 알았다... (어휴... 클럽가면 지 노느라 정신없으면서... )


주말 서울에서도 가장 핫하다는 巳午未클럽에 丙화와 丁화가 입장했다.

키도 크고 잘생기며 돈도 잘쓰는 丙화는 이곳의 인싸이다. 입장하자마자, 클럽의 지인들에 둘러쌓여 있다.


" 아우~ 오빠! 그동안 왜 안보였어? 오빠가 클럽에 안오니, 이곳 물이 영 아니야! "


" 오빠가 亥子丑 지사로 발령받아 내려가느라고, 못왔지, 앞으로 3년은 썩어야된당. 절태양의 모습으로 앞으로는

오빠 보기 힘들꺼야 T_T "


" 울 오빠 어쩌냐! 흑흑... 암튼 왔으니깐 스테이지 가서 신나게 춤추자! 오빠 현란한 춤빨 보여줘! "


넥타이를 풀어제치고, 스테이지에 올라간 丙화씨, 그간 클럽에서 단련된 현란한 스텝과 화려한 손짓으로

격렬하게 춤을 추는데, 주변의 사람들(비견, 겁재)들의 시선이 절로 모이게 된다.

병화빠 죽순이들(비견)의 시선을 말할것도 없고, 은근히 병화의 뽐냄과 인기를 경계하는 경쟁남(겁재)들도

화려한 춤사위에 절로 눈이 가게 된다. 巳午未클럽에서는 丙화가 킹왕짱이다.

한편 테이블에서 맥주를 홀짝거리던 丁화는 춤추는 丙화를 보면서 문득 옛생각에 잠겼다.


" (역시, 물만난 물고기같군, 5년전 크리스마스 파티때인가? 지 기분에 들떠서 골든벨을 울렸던 기억이 생각나...

5백만원 넘게 쓰고도 '괜찮아, 노 프라블럼 ' 외치던 그 모습이 선하네, 그때는 웬 또라인가 했는데, 원래 성격이

그랬지. 여자들이 띄어주면 종종 쏘는 클럽계의 총잡이! 근데 여자들은 알까? 丙화 녀석, 직장은 좋은데

늘 씀씀이가 헤퍼서 잔고는 깡통이라는걸.... 아! 난 뭐냐, 주택청약해서 조그만 아파트도 있고, 적금도 있고

조금씩 모아둔 **주식도 있는데, 정작 여자가 없네.. 젠장, 왜 외형보다는 실속을 봐주는 여자가 없냐고....) "


투덜대면서 다시 한잔을 씁쓸하게 마시며 여자들에게 둘러쌓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丙화를 바라보는 丁화씨

하지만 그가 모르는 것이 있었다. 이곳은 상승과 확산이 넘치는 巳午未클럽, 내실과 실속이 아닌 외형과 폼이 중요한

곳이였고, 이곳에서 양간이 丙화는 록왕쇠로 맹활약하지만, 음간인 丁화는 절태양의 모습으로 존재감이 약해진다는 것을..

a05c04ad1a0fb444a233115158db343a718f6b4b93e44dd2449d3a6c



후끈~ 불타오르네!



a04a38aa260eb36c8b3410799b24dd755983813ef63d7c4c5c71a2d8411aea7cf4a7c2abf912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291889 따라해도 지가더 잘나버리면 돼 ㅇㅇ(176.160) 22.02.22 30 0
1291888 나 고딩때 어느날 이 미친담탱이가 느닷없이 아치메 큰소리로. [1] 미라클긍정.(39.7) 22.02.22 55 2
1291883 편인세운 왤케 공부가하고싶어지농 루돌프♡허경영(39.7) 22.02.22 32 0
1291882 이런사람 어떨것같음 ㅇㅇ(211.36) 22.02.22 28 0
1291881 나 보살인데, 역갤에 스며들음 [2] ㅇㅇ(117.111) 22.02.22 36 0
1291877 아 개웃기네 [1] ㅇㅇ(39.7) 22.02.22 30 0
1291875 윤종신의 '교복을 벗고' 는 얼우기하잖 말이었군 ㅋㅋㅋㅋ [3] ㅇㅇ(117.111) 22.02.22 41 0
1291874 방귀냄새 향긋한 남자 ㅇㅇ(106.101) 22.02.22 43 0
1291872 이거 약간 태민같음 [1] 불라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2 72 1
1291867 홍진호 갤러리 특징 에르메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2 35 0
1291866 방구소리 내도 예쁨? 허허충(124.51) 22.02.22 29 0
1291864 인다관설과 식신을 통해 편관을 없애고 ㅇㅇ(223.38) 22.02.22 91 0
1291863 생각해보니까 당연한거구만 ㅇㅇ(39.7) 22.02.22 25 0
1291862 역갤에 알못이 존 나 많은 증거 [1] ㅇㅇ(106.101) 22.02.22 54 0
1291861 뿌 웅 허허충(124.51) 22.02.22 21 0
1291860 내가 부러워하던 에고는 ㅇㅇ(115.86) 22.02.22 25 0
1291859 우지은 신기한 기 목소리 ㅅㅌㅊ 네 ㅇㅇ(117.111) 22.02.22 39 1
1291858 본성을 버리는게 너무 어려운일같다 ㅇㅇ(223.62) 22.02.22 32 0
1291853 필요하고 원하는 것들을 주기적으로 수정하세요.  허허충(124.51) 22.02.22 21 0
1291851 천간 쟁재는 타의적이고 지지 쟁재는 자발적이다 ㅇㅇ(182.231) 22.02.22 116 2
1291850 아 수원역가야대는데 귀찮농ㅠㅇㅠ [4] 해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2 50 0
1291848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목표들을 설정하세요 허허충(124.51) 22.02.22 18 0
1291847 서로 싸우지들 말고 어루 만져 ㅇㅇ(117.111) 22.02.22 22 1
1291846 전쟁났네 ㅇㅇ(39.7) 22.02.22 41 0
1291845 햄버억 불라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2 25 0
1291842 인간관계에서 경계를 설정하세요 허허충(124.51) 22.02.22 39 0
1291841 일과 삶의 적절한 균형을 맞추세요 허허충(124.51) 22.02.22 21 0
1291836 나 자신을 챙기세요 허허충(124.51) 22.02.22 41 0
1291831 생각이 많으면 쉽게 우울해진다 [3] 신축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2 62 0
1291830 지금 디시 뭔가 클린함 ㅇㅇ(211.246) 22.02.22 35 0
1291829 본인이 얻은 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하세요 허허충(124.51) 22.02.22 20 0
1291828 어루만지다- 얼우다-섹스하다 ㅇㅇ(117.111) 22.02.22 25 2
1291827 ㄱㄱ 할 때 질방귀 나면 남자가 두꺼운건가? [1] ㅇㅇ(118.235) 22.02.22 98 0
1291826 기토남들 무슨일주 좋아해? [7] ㅇㅇ(223.39) 22.02.22 217 1
1291825 신난다 섹스에 죄책감덜었어 에르메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2 29 1
1291823 다른 사람들의 견해를 들어보세요 허허충(124.51) 22.02.22 20 1
1291822 어루만짐->얼우기 [1] ㅇㅇ(117.111) 22.02.22 35 0
1291821 노래추천 병자가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2 24 0
1291820 그랬다 싸우지말고 섹스해는 오래된 진리였던것이었다 ㅇㅇ(118.235) 22.02.22 59 3
1291819 온라인 성격 평가 및 검사를 받아보세요 허허충(124.51) 22.02.22 58 0
1291818 보니까 집요함 없는 애들은 때되면 시집 다가더라고 [5] ㅇㅇ(39.7) 22.02.22 75 1
1291815 본인의 VITALS를 작성하세요 허허충(124.51) 22.02.22 22 0
1291812 사화 좋다 [4] 불라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2 133 2
1291811 신사년은 무슨 계절이고 경진년은 무슨 계절임? ㅇㅇ(223.38) 22.02.22 67 0
1291810 여러분 허경영은 병신일주예요 루돌프♡허경영(39.7) 22.02.22 114 4
1291809 일 너무 어려워서 회사그만두기로 함 쿄룡(211.61) 22.02.22 27 0
1291808 본인이 맡고 있는 역할을 파악하세요 허허충(124.51) 22.02.22 19 0
1291807 역갤련들 역갤남이랑빨리섹스해 에르메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2 29 1
1291805 존나 쓰잘데없는거 하나 알았는데 노처녀들 공통점 찾음 [2] ㅇㅇ(39.7) 22.02.22 56 1
1291802 얼우다 ㅋㅋ 싸우는사람보고 섹스하라는거 [2] 에르메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2 47 2
뉴스 갓세븐 제이비, 첫 정규 앨범... “비주얼 위해 14kg 감량” 디시트렌드 11.2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