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우울이란 말을 입에 담다니,,

이건 예상 밖의 지껄임이다,,
위험하다 위험해,,

금생수 된다 해서 우울 모드에 빠지는 닌겐도
그다지 없을듯 한데,,
난 그러한 것 같다네,, 쿳소,, 분하다,,

거대한 임수의 기운에 왜 풀이 죽어버리는 거냐,,나는,,
모르겠다,,정말로,,
수심 깊은 기억의 바다에 잠겨바릴 것만 같은,,
저항하길 권고하는 거센 힘이 밀려오는 것 같다,,

그래서 올해 유독 피곤한 기분이 드는 건가 싶은데,,
내 자아라는 것이 세상을 향해서 칼을 들지
말라는 뜻이려나,,
세상의 것들을 받아들이고
그것들을 다듬듯 칼질하라는 의미이려나,,
취할 것들만 취하고
버릴 건 버리라는,,?
진정한 어른이 돼야 한다는 시그널,,?

뭐 그럴 수도 있겠네,,
그런 귀찮고 어려운 일을 해야 하는
운도 때마침 오는 경우도 있겠지,,

근데 정신적으론 이미 그로기 상태라구,, 어이,,
그런 미션을 들어봐야
난 딱히 할 게 없다고,,
아무리 뒤져봐도 밑천이 없어서
건드릴 건 기억뿐인데,,
기억마저 발목잡는 것들은 잘라내라는 겐가,,
난 버려야만 하는 기억을 놓지 못해서
우울한 거고,,?
기억도 없으면 뭘 붙잡고 살아가냐,,

참으로 혹독한 운이로구나,,
뭐 이런 식으로 해석을 해보려 하는데,,
이건 너무 터무니 없는듯해서 폐기다,,
너무한 해석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무래도 생각이 길어지는 것 보니
또 그걸 일일이 적고 자빠진 걸 보니
임수 펀치 지대로 맞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