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쿠팡 사망노동자 '근무강도 낮다'더니 실제론 3만보 걸어

만남의광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25 18:39:02
조회 73 추천 3 댓글 1

https://news.v.daum.net/v/20220225154127620


공공운수노조 "쿠팡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및 특별근로감독 진행해야"

[김종훈 기자]

20220225154128198esem.jpg

🔼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가 23일 서울 송파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지난 11일 사망한 노아무개씨의 가족도 참여해 쿠팡을 규탄했다.
ⓒ 김종훈
   
"쿠팡 동탄센터는 전산과 교육업무를 담당하던 동생에게 택배 하차부터 자키질(팔레트 이동 위한 수동수레), 까대기(분류작업)까지 온갖 힘든 일을 다 시켰다. 현장에선 누가 먼저 쓰러져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모두가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해 12월 24일 쿠팡 동탄 물류센터에서 일하다 쓰러진 뒤 이달 11일 사망한 50대 노동자 노아무개씨의 언니 노은숙씨가 25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 '쿠팡 물류센터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및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하며 밝힌 내용이다.

그러면서 노씨는 "동생은 어린아이의 엄마"라면서 "사고 당시 회사의 방치로 엄마가 떠나고 덩그러니 홀로 남은 이 아의 인생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쿠팡 측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고인은 육체적 강도가 매우 낮은 교육업무를 담당하는 주간 근로자로 주 평균 33시간 근무를 해왔다"며 "지난해 12월부터 뇌동맥류로 인한 뇌출혈 치료를 해왔다. 회사는 그동안 고인의 회복을 기원하며 생활비 등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고 밝혔다.

지연 신고 의혹에 대해서도 "(2021년 12월 24일) 당시 매니저가 증상을 살핀 후 즉시 119에 신고했지만 코로나19로 인근 병원 2곳에서 진료가 불가해 최종 병원 이송까지 1시간 넘게 소요되었다"면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노동당국은 쿠팡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해야"

그러나 유족 측이 언론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숨진 노씨의 핸드폰에는 지난해 9월과 10월 일을 하는 중에 3만 보 이상 걸었다고 기록됐다. 3만 보는 성인 기준 4시간 이상을 쉼 없이 빠르게 걸어야 도달할 수 있는 수다. 고인은 뜨거웠던 지난해 8월에도 근무일 기준 2만 보에서 3만 보 사이를 넘나드는 걸음을 걸으며 일을 했다. 반면 휴무일과 휴가 때는 1000보에서 3000보 수준에 그쳤다. 

보통 1000여 명이 동시에 일하는 쿠팡 동탄센터는 '보안상의 이유'로 개인용 냉방기 휴대를 금지하고 있다. 물류센터 내에 대형 선풍기와 에어 써큘레이터 등이 설치됐지만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창고형 건물에서는 큰 효과가 없다는 게 노동자들의 일관된 주장이다. 

한편 이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 모인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본부·전국물류센터지부와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경기운동본부는 유족과 마찬가지로 "노동당국은 쿠팡에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020년부터 쿠팡 물류센터에서 고용돼 일하다가 숨진 노동자를 포함해 4명"이라면서 "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환경과 인권 침해 정책 등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쿠팡은 문제를 덮는데 급급했다"라고 말했다.

실제 노씨가 사망하기 한 해 전인 2021년 1월에는 쿠팡 동탄 물류센터에서 야간작업을 하고 퇴근하던 여성노동자가 쓰러져 사망했다. 2020년 5월에는 인천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계약직 노동자도 새벽에 화장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고 같은 해 10월 경북 칠곡 물류센터에서는 밤샘근무 후 귀가한 20대 청년노동자 장덕준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 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스타는? 운영자 25/02/24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909773 남고닉 별명 [2] 롤달콤이(175.194) 22.05.29 98 8
1909772 오늘 화왕절에 입을 옷들 죄다 정리함 노란토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29 68 0
1909771 여동생 어쩌고하는놈 걍 뒤졌으면 좋겠음 ㅇㅇ(118.235) 22.05.29 27 0
1909769 주말에 정말죄송합니다 ㅋㅋㅋ(118.235) 22.05.29 17 0
1909767 디아이동일주가전망 18087729 h0ulqstzu2 145673(110.70) 22.05.29 40 0
1909765 175.223 병신같은 좌빨 라도년ㅋㅋㅋ ㅇㅇ(106.101) 22.05.29 19 0
1909764 먼가 싸가지없난 사람한테 알려준긋 ㅠㅠ ㅇㅇ(59.13) 22.05.29 12 0
1909761 복잡하게 생각할거 없어 상폐련되면 ㅈ됐다고 생각해라 ㅇㅇ(49.175) 22.05.29 18 0
1909760 윤석열이 50살까지 결혼을 못했는데 그게 기신 대운이냐 그거야 [2] ㅇㅇ(216.185) 22.05.29 137 0
1909759 무재남 눈치없어 이성에대한 눈치 ㅇㅇ(106.102) 22.05.29 140 2
1909758 핵기신대운 이십년에 탈탈 털리고 한신대운 5년지나 용신대운 가는 교운기 [2] ㅇㅇ(182.210) 22.05.29 294 18
1909757 리갈하이 새끼가 요리하네 [2] ㅇㅇ(39.7) 22.05.29 24 0
1909754 나도 얼굴 빻은 남자들이 프사에 셀카 올려놓을 때마다 ㅇㅇ(223.39) 22.05.29 40 0
1909753 젤리까쥐 먹는중 ㅇㅇ(118.235) 22.05.29 24 0
1909751 남자들이 대가없이 잘해주지 않는 이유 ㅇㅇ(39.7) 22.05.29 66 0
1909748 윤석열은 20대 중반까지 운이 좋았다가 10년 꼴고 다시 검사가 돼 ㅇㅇ(216.185) 22.05.29 46 0
1909747 한국애들은 자존감 처낮아서 성형 졸라 하면서 (183.109) 22.05.29 28 1
1909746 아이유 괴롭히지마라 [2] 하늘구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29 83 4
1909745 찐특 사주에 금 토 많음 ㅇㅇ(118.91) 22.05.29 58 0
1909744 재다녀 남편좋아해 [1] ㅇㅇ(106.102) 22.05.29 213 11
1909743 아아아아악 [2] 하잏(221.162) 22.05.29 28 1
1909742 축술미나 술미형때 역대급으로 안좋았는데 [1] ㅇㅇ(121.129) 22.05.29 175 2
1909741 인생의 진리 ㅇㅇ(222.114) 22.05.29 106 8
1909740 가수계 망하는거야 당연하지 개나소나 아이돌한다고 설치는데 ㅇㅇ(106.101) 22.05.29 37 1
1909738 자기얼굴 프사 한다구 이쁜 줄 아냐고 꼽주는애들 ㅇㅇ(59.13) 22.05.29 38 1
1909737 편관소유자의 그 권위주의적인 느낌 개싫어 ㅇㅇ(112.150) 22.05.29 200 8
1909736 여친이 좋은 가장 큰 이유가 이뻐서인 남자는 걸러라 ㅇㅇ(116.122) 22.05.29 153 13
1909734 이명박은 20대 후반부터 70살까지 운이 좋았어 ㅇㅇ(216.185) 22.05.29 85 0
1909733 아이유 급이 높은데 [2] ㅇㅇ(175.211) 22.05.29 148 6
1909732 이번에 보니깐 아이유 어깨 이쁘던데 ㅇㅇ(106.101) 22.05.29 74 2
1909730 못생겼는데 프사 올리는건 태생이 지능 장애인이여서 그럼 [6] ㅇㅇ(223.38) 22.05.29 52 1
1909728 개인적으로 결혼은 폰고르기라고 생각해요 가이니(106.102) 22.05.29 57 0
1909727 나송삼동 [1] 킹갓개(211.234) 22.05.29 40 0
1909726 나 미니쿠페랑 잘 어울리는 사주야?? [3] ㅇㅇ(39.7) 22.05.29 46 1
1909725 박근혜만 봐도 대체 언제가 용신대운이냐 대통령이 된게 용신대운인가 ㅇㅇ(216.185) 22.05.29 61 0
1909724 근데 아이유 가수 망해서 배우하는거 같지 않음?? [2] ㅇㅇ(59.13) 22.05.29 119 0
1909723 인프피가 만든 노래 ㅇㅇ(110.70) 22.05.29 39 0
1909721 쫌 죄스러운듯 ㅇㅇ(182.227) 22.05.29 18 0
1909720 병화는.정화를.조와하나보네 [1] ㅇㅇ(118.235) 22.05.29 104 1
1909718 친절도 그럼 걍 제풀면 안되노?? ㅇㅇ(59.13) 22.05.29 17 0
1909716 사랑은 돈이에요 가이니(106.102) 22.05.29 37 0
1909715 오늘의 자전거여행 주행 양평~서울 [1] ㅇㅇㅇ(223.38) 22.05.29 37 2
1909714 용신대운엔 존나 별것도 아닌새끼도 수준높은 대우받음 ㅇㅇ(223.38) 22.05.29 125 12
1909712 현생 돈 바쳐서 아이돌 빠는거 진짜 미친짓임 [3] ㅇㅇ(211.36) 22.05.29 194 6
1909711 남자들 개돼지 취급 해줘야돼 하잏(221.162) 22.05.29 31 1
1909710 친구들이 많고 재밌게 놀던 시절이 용신대운 중에 하나야 ㅇㅇ(216.185) 22.05.29 47 0
1909709 술먹자는데 천중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29 24 0
1909707 남극 뭐사기 쪽바리 영화 보는데 [3] ㅇㅇ(39.7) 22.05.29 22 0
1909706 6월부터 마인드 개바뀌긴해 ㅇㅇ(175.124) 22.05.29 60 0
1909704 아이유 마르고가녀린거 사람이 생각이 많아서 [4] ㅇㅇ(39.7) 22.05.29 155 1
뉴스 하하 “♥별, 식물인간 父 11년 간호 모습에 깊은 감명…결혼 결심” (임하룡쇼) 디시트렌드 03.0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