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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떨 땐 삶이 지겹고 억울해서 눈물이 나오려고 함앱에서 작성

모헤(220.92) 2022.02.26 04:49:15
조회 293 추천 9 댓글 4


살아가야 하는 자체가 슬프다



인간 세상 너무 싫다



인간의 밑바닥의 감정들로부터 나오는 처절한 경쟁 사회



누구는 경쟁에서 져야 다른 사람이 경쟁에서 이기고, 누군가가 아파야 의사가 돈을 벌고, 누군가가 법적 분쟁에 휘말려야 법조인은 돈을 벌고 등등... 



세상은 사소한 것까지 모조리 다 경쟁이다



생존하기 위해 남을 이용해야 하고 경쟁을 해야 하고 안 죽이면 내가 죽는 구조다



당장 자영업자들 골목 내 상권에서도 100m 이내 경쟁 업체 사장이랑 경쟁해야 하지



아무리 가까워도 남이 성공하는 건 질투하면서 열등감 느끼는 인간들 투성이다



위선자들 천지에 가깝다가도 적이 되기도 하고 당장 사람만 만나도 서로 의식하며



자기보다 돈이 많은지 아닌지



더 뛰어난지 아닌지



더 외모가 좋은지 아닌지



암묵적인 비교를 해대기에 서로 스트레스를 주는 게 인간이다



인간을 믿을 수 없는 세상이다



난 그래서 인간끼리 서로 사랑하고 돕고 배려하고 양보하고 봉사하고 이런 말이 너무 모순적이고 위선적이라 듣기가 싫다



애초에 그럴 수 없는 환경을 만들고 이딴 말을 하는 게 어이가 없다



난 그래서 어릴 때부터 들어온 따뜻한 말 따위는 다 개무시하고 살기로 이기적으로 남 배려 안 하고 남이 받을 불편함 따위는 무시하면서 내 이익만을 위해 살기로 다짐했다



좀 극단적으로는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돈을 벌고 사기를 쳐도 남을 고통에 빠뜨려도 안 걸리면 그만이라는 이런 생각까지 든다



전부 다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철저히



내가 이렇게 무탈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내 소비에 드는 물품들을 만들기 위해 누군가는 뼈가 빠지게 일하고 희생을 당하는 게 안타깝기는 하나



당장 남을 안타깝게 여길 생각보다는 저런 밑바닥 노동자 인생인 사람들을 보고 위안을 얻는다



누군가는 살아가는 자체로 누구에게 이득이 된다고 죽지 말라고 하는 논리를 펴는데  



지겨운 일상에 감사하는 마음도 없으며



나 하나가 실존하는 자체로 내가 제일 고통받으면 남에게 도움이 된다고 해도 삶에 의미가 없다



이전에 다니던 병원 정신과 의사는 연애를 해봐라, 흥미를 느끼는 거나 맞는 거를 찾아봐라 나에게 맞는 거를 아직 못 찾아서 이런다고 하던데



다 개소리로 보이고 뭘 해도 정신이 공허한 것은 똑같았다



인생에 낙이 없고 무엇을 하든 다 지겹기만 하다



특히 조센 자체가 무슨 일이든 남이랑 경쟁하면서 서로 비교 많이 하고



즐기는 문화조차 그 가치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남에게 보여지는 모습이나 퀄리티만 중시하기 때문에 나랑은 극도로 안 맞는다



이런 잘못된 것들을 바꾸거나 없애기는커녕



강제로 사회성을 강요하면서



거기서 벗어나면 도태라고 욕하고



눈에 보이는 인과만 보고 나쁘다는 프레임을 씌우니 인간 세상이 혐오스럽고 위선적인 거다



태아나고 싶어서 태어난 거도 아닌데 자꾸 모순적인 걸 유도하고 온갖 물질로 현혹하고 순응을 강요하니깐 짜증이 나고 스트레스를 받는 거지



태어나지만 않았다면 이런 것들 다 볼 필요도 없었고 겪을 필요도 없었고 사람 땜에 상처나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도 없었다



하루 빨리 지구가 모든 게 싹 다 멸망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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