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 이용해먹기

- 갑목: 착취

- 을목: 기생

2. 화: 뇌절하기

- 병화: 선동

- 정화: 감성

3. 토: 버티기

- 무토: 인내

- 기토: 포용

4. 금: 성찰과 반성

- 경금: 합리

- 신금: 이성

5. 수: 거짓말쟁이

- 임수: 사기

- 계수: 배신

으로 놓고 보면,

1. 갑기합화토: 착취하기 좋아하는 갑목이 포용하는 기토와 붙어 영원히 그 상태로 유지됨. 중정지합.

2. 을경합화금: 기생하기 좋아하는 을목이 합리적인 경금에 붙어 상호호혜적으로 상부상조함. 인의지합.

3. 병신합화수: 선동하기 좋아하는 병화와 이성적인 신금가 붙어 좀 더 강력한 선동 aka 거짓말을 시전. 위엄지합.

4. 정임합화목: 감성팔이 좋아하는 정화와 사기꾼인 임수가 붙어 효율적으로 남들을 등쳐먹음. 음란지합.

5. 무계합화화: 인내하는 무토는 계수의 자잘한 배신 정도론 미동도 하지 않으니 관계가 유지됨. 뇌절이네. 무정지합.

1. 갑경충: 합리적인 경금은 착취하려드는 갑목을 보면 그냥 쥐어팹니다. 설득? 설명? 귀찮게 내가 왜 내 시간을 써서 그런 걸 합니까? 그건 떽떽대는 신금이나 하는 거에요. 하지만 쥐어맞은 갑목은 자기가 왜 쥐어맞았는지도 모르는 것 같네요. 또 와서 착취하려 드니까요. 경금은 피곤합니다.

2. 을신충: 이성적인 신금은 오늘도 경우없이 기생하려드는 을목을 몰아냈습니다. 하지만 을목은 그게 자기한테 이익이 된다고 판단하면 또 올 거에요. 경금은 자기한테 이익이 되는 선에서는 그냥 기생하라고 놔두는 합리성이 있는데 신금은 경우가 없는 걸 보면 그냥 기분이 너무 나쁘거든요.

3. 병임충: 선동꾼 병화는 사기꾼 임수가 마음에 안 듭니다. 사기꾼 임수도 선동꾼 병화가 마음에 안 들어요. 동족혐오일까요? 서로가 붙으면 사기 그 자체가 목적인 임수가 이기겠지만, 병화는 주변에다가 임수를 사기꾼으로 선전선동해서 다시 남앞에서 사기치기 힘들게 만들 테니 리스크가 있네요.

4. 정계충: 배신이 체질인 계수는 감성팔이중인 정화 앞에서 비위만 좀 맞춰주다 적당한 때 통수를 치고 자기 이익을 취합니다. 하지만 정화의 감성팔이력을 무시할 수 없지요. 계수의 배신행각에 양념까지 쳐서 아주 나쁜 놈을 만들고 있네요. 이래서야 통수치고 다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