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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범잡2' 고유정 전남편 살인 "시신 못 찾아 머리카락 장례 치러" 모바일에서 작성

질문(223.39) 2022.02.28 09:01:58
조회 8663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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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전남편 살인이 시신을 찾지 못했음에도 유죄 무기징역 판결을 받은 이유가 설명됐다.

2월 27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알쓸범잡2’에서는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가 고유정 사건을 소개했다.

고유정은 2013년 피해자인 전남편과 결혼해 2014년 아이를 낳고 2017년 이혼 조정을 했다.
친권과 양육권이 고유정에게 갔고, 전남편이 아이를 한 달에 2번 면접 교섭하는 조정이 성립된다.
하지만 고유정은 아이를 아빠에게 보여주지 않았다.
1년 넘게 상황이 반복되니까 피해자가 면접교섭권 이행을 하라고 법원에 신청한다.
고유정은 세 번이나 출석하지 않아 과태료를 받고 출석했다.
면접교섭을 청주에서 진행하라고 합의됐지만 고유정이 일방적으로 제주로 장소를 바꿨다.
피해자가 2년 만에 아이를 만나는 자리였다. 마트 주차장에서 만나 수박, 카레 식재료를 사고 예약한 무인 키즈펜션으로 갔다.
아이 진술은 본인과 아빠는 저녁으로 카레를 먹고 엄마는 먹지 않았다고 한다.
고유정은 아이에게 방에서 비디오게임을 하게하고 준비한 식도로 남편을 살해했다.

고유정은 다음 날 아이를 친정집에 데려다놓고 본인은 펜션에서 시신훼손과 청소를 했다.
제주도 마트에서 다양한 물건을 구입해 친정으로 택배 배송을 시켰다.
세제, 락스, 고무장갑 같은 청소 용품들을 샀다.
이렇게 하고 나서 여객선에 올라서 밤에 사람들이 없는 틈에 쓰레기를 버렸다.
또 이미 사망한 피해자의 핸드폰으로 “성폭행 미수로 고소하겠다”는 문자를 보내고, “미안하게 됐다.
고소는 하지 말라”는 답문을 받는 자작극을 꾸몄다.

사건은 고유정이 우발적인 살인이라고 주장한 것이 쟁점이 됐다.
수박을 먹으려 씻다가 피해자가 성폭행하려 해 들고 있던 칼로 한 번 찔렀다고 주장한 것.
우발적 살인이라면 징역 4년 혹은 집행유예까지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박지선 교수는 “고유정이 계획한 모든 것들이 발목을 잡았다”고 꼬집었다.
면접교섭 합의가 진행된 5월 9일 다음 날부터 고유정의 행적이 살인을 계획했음을 증명하고 있었다.
고유정은 키즈펜션 CCTV, 무인 키즈펜션, 혈흔 지우는 법, 수면제 등을 검색했고, 감기약과 수면제를 처방 받아 구입했다.
펜션에는 미리 전화를 걸어 정말 CCTV와 상주 운영자가 없는지 확인했다.
펜션에서는 굳이 모든 쓰레기를 제 차이 싣고 가 운영자의 의심을 샀다.

박지선 교수는 “증거 인멸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행동을 하게 되는 거다”며 고유정이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사진촬영을 요구한 상처들 역시 자해 혹은 남을 공격하다가 칼이 밀려 입은 상처로 분석되며 발목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우발적으로 한번 찔렀다는 주장과 달리 핏자국도 여기저기 남아 있었다.

박지선 교수는 “정말 안타까운 부분인데 계속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해서 살점 하나 찾지 못했다. 유족 분들이 장례 치를 때 모자에 있던 머리카락으로 장례를 치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현재 고유정은 살인, 사체손괴, 사체은닉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고유정의 범죄는 시신이 없더라도 모든 정황 증거가 확실할 경우 살인죄를 입증할 수 있음을 드러낸 사례.
박지선 교수는 “시신 없는 완전범죄를 계획하는 사람들은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과학수사의 명언을 생각해야 한다.
방구석에서 완전범죄를 계획한다면 네가 아는 세상이 다가 아니라는 걸 느꼈으면 한다”고 일침 했다. (사진=tvN ‘알쓸범잡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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