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비다고 지금도 비다가 주위에 많음.

근데 비다는 보통 상대방을 대할때 자기 '틀'이 있어서

그 틀안으로 이상하게 상대를 우겨넣으려고 하는것같음.

우리가 남이가? 부터 시작해서

난 널 사랑해. 넌 내 친구지? 등등 뭔가 표현도 많고 테스트도 많았던 기억;

걍 해본 말일수도 있지만 그게 나한테는 테스트처럼 느껴졌음 ㅋㅋㅋ

나도 비다라 그게 뭔지 알아서,

대부분 일정 선까지는 맞춰주고, 비다 니 바운더리 안에 있다는 안심이 들게끔 행동했음.

근데 신약은 그런게 없어서 편해. 구속하려 하는것도 없고

걍 만나서 재밌게 놀면 장땡인 애들임. A라면 B 할 것이다. 라는 기대를 상대한테 잘 안해.

니가 진정 내 친구라면 ~~게 행동할 것이다. 가 없어서

이 부분이 현명해보임.

물론 식다 신약인 친구들이긴 한데, 말을 생각없이 해서

소심한 비다 깜짝 놀라는거 빼고는

구속없고 편견없고 좋은 친구덜임.

글고 느낌상 약간 이거임.

얘네가 친구 혼자 사는 원룸 방문했다 치면,

비다 : (앞) 와~(둘러봄) 아담하고 좋은데? 라면끓여먹자!

(뒤) 00 걔네 집 솔직히 넘 지저분했어.. 야, 빨래도 안하나봐.. 어휴... 말해줄수도 없고..

(앞) 이번에 너네 집 놀러가도 돼? ㅁㅁ생일이니까 케익먹고 놀자!

-> 상대방을 걱정해주는것 같기도, 까는것 같기도 한 비다들

무비겁 or 신약 : (앞) 와~(둘러봄) 존나부럽다. 자취하는거 존나부러워!

(뒤) 00네 집에 풍선이랑 해서 존나 파티할까?? 집 처들어가자!

(앞) 00아 우리 지금 니네집임! 너네 집에서 생파하기로했음! (옆에서 풍선부는 소리)

-> 상대방 걱정은 모르겠고 걍 놀고싶은 무비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