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조후가 사주의 병이 될 확률이 매우 낮다는 거지 봄, 가을생도 한난조습의 균형을 맞추기 힘든 건 사실이지만 위급할 만큼 조후가 일그러진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됨 당장 묘월 갑목과 화다자 오월 갑목만 비교해도 묘월 갑목은 습한 것이 문제는 될 수 있어도 목숨이 위협당하지는 않는데 화다자 오월 갑목은 당장 타뒤지냐 마냐가 달림 화염토조, 금한수냉이란 표현만 봐도 여름, 겨울생은 기본적으로 사주의 병이 조후가 될 확률이 높음

그럼 봄, 가을생이 조후가 사주의 병이 어지간히 안 된다는 건 좋은 점일까? 걍 반반임 사주의 급이 높으려면 병도 있고 약도 있어야 함 봄, 가을생은 무병무약한 사주가 될 가능성이 여름, 겨울생보다 높지

사주의 병이 뚜렷하지 않다면 무병무약한 사주가 되어 편한 현실에 안주하여 평범하게 살다 갈 사람이 되기 쉬움 좋다면 좋을 수 있지만 별로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

반면 병이 뚜렷하고 약도 뚜렷하면 현실의 어려움, 장애를 넘어서고자 힘쓰고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사주가 됨 원국에 병이 뚜렷하고 약이 없으면? 대운이 돕지 않는 이상 사업실패, 이혼 등의 고통을 겪으며 불행하기 살기 쉽지 기본적으로 여름, 겨울생은 조열함과 한습함이라는 병을 타고나기에 원국의 짜임과 대운에 따라 극과 극으로 나뉘기 쉬운 거임

봄, 가을생은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의 사주라고 할 수 있고
여름, 겨울생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사주라고 할 수 있지

물론 구조에 따라 봄, 가을생도 얼마든지 사주의 병이 있을 수 있겠지만 단식으로 따지면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