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주는 비겁과 인성이 많아서 극신강한데 14살부터 16살까지 재성운과 관성운이 강하게 들어왔고 이 3년 동안 중학교 남녀합반이었음

이 시기에는 학원을 가든 교회를 가든 그 어디를 가더라도 여자들이 많았어

그러다가 주변 사람들의 설득에 의해 남고를 갔는데 고등학교 다니는 17세부터 19세까지 인성운이 강하게 들어옴

그래서 이때 아침부터 밤 10시까지 학교에 있어서 하루종일 여자는 전혀 볼 수도 없었고 교회를 가도 또래 여자들이 공부하느라 바빴는지 한 명도 안 왔더라

그리고 그나마 친하게 지내던 여사친들이랑 고등학교 1학년 때 야자 시간에 문자하다가 선생님한테 폰 1달 이상 동안 뺏겨서 그 친구들과의 자연스러운 흐름이 끊기고 점차 연락을 안 하게 됨

고등학교 남녀공학으로 정말 가고 싶었는데 내가 가고 싶어했던 그 남녀공학 고등학교 알고 보니 내 또래들은 거기서 3년 동안 남녀분반이라 여사친도 없이 졸업했다고 하더라

그 남녀공학 고등학교를 갔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는데 역학 관점에서만 보자면 3년 동안 인성운이 너무 강하게 들어와서 힘들었을 게 뻔해 보임

초등학교 다닐 땐 이성에 관심이 없어서 남중 가려 했는데 내가 그때 공부를 못했어서 남중 가면 망한다고 친구들한테 무섭게 가스라이팅 당하는 바람에 겁을 먹고 억지로 남녀공학 중학교를 가게 됐으나 사실 그게 참 잘 된 일이었지

중학교나 고등학교를 오로지 나만의 선택에 의해 진학하지를 못했고 타인의 의견에 휘둘려서 진학했는데, 중학교 때는 운이 좋았고 고등학교 때는 운이 나빴던 것 같네

핑계처럼 보이겠지만 솔직히 냉정하게 13살이나 16살이 중학교나 고등학교를 본인만의 판단대로 정해서 진학 결정 내리는 건 쉬운 게 아님

내 생각엔 완전 인사이더가 아닌 이상 남자가 여자 만나는 건 운칠기삼이 맞는 것 같음

남중이나 남고 나와도 여자 잘 만나는 건 인사이더한테 해당되고 나처럼 보통 정도인 사람들은 환경 영향 최소 70%에서 최대 90%까진 받는 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