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너가 갑자기 찾아와서는

자신이 결정한 잘못된 선택지를 되돌리고 싶다는 식으로,,

나쁜 전개를 막아보려고 

열심히 나와 엮이면서 연애 포인트를 충족시키는 등 좌충우돌하며 

현재의 따분한 삶에 즐거운 소동을 일으켜주면

꽤 재밌을 것 같은데,,

그런 영화 같은 설정은 실전 인생엔 없는 거냐,,

이야기가 흔하다는 인상은 있지만,,

당사자는 분명히 재밌을 거라고,, 

많은 인비다자들은 슬프다고,,

실전은 식재관들이 열심히 방어해주면 되는 거지만,,

인비다들은 열심히 미래를 꿈꾸어줄 뿐이잖아?,,,,

그 고된 숙명을 지게 해놓고

리얼충들은 아무런 보상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 아니냐,,

무능한 재관다자놈들,, 

그런 놈들이 만들어놓은 현실 세계를 봐라,,

전쟁이나 일으키고,,

남의 등에 칼을 꽂고,,

거짓 사과쇼나 벌이면서 사람들을 기만하고 있지,,

끔찍한 세카이다,,

인비다 10,000명 중 1명의 상상력만이

미래로 채택되는 현실,,

9,999명의 인비다는 예비 병력으로 

후방 군부대에서 삽질하고 잡초나 뜯으면서 

지리멸렬하게 소모되다가 아무도 모르게 가는 거여,,

긴 시간을 자기 머릿속에서 

그저 그런 시시한 세계나 설계하다가 

생을 마감하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지,,

이 정도면 형벌 아니냐,,

전생을 탓하지 않고선 정병이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현실과 타협해서 지혼자 잘먹고 잘사는 인비다들은 논외로 치도록 하자,,

그 녀석들은 반좀비지,, 인간의 이성과 좀비의 파괴력을 가진,, 괴물들,,

여하튼 이 별은

시시한 세상이고 재미없고 슬프기 짝이 없는 가치관과 질서가 만연하는 곳이지,,

깨달음이 가득한 미래에서 

잘못 선택된 과거를 수정하러

너가 와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