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여자한테 먼저 이해받은 적도 없는데,,

,,라는 식으로 전제 까는 생각머리 자체가 계신기스럽다는 

자각을 하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여하튼 여자 마음을 당사자가 흡족할 만큼 

통큰 관점에서 이해력을 발휘하여

포용력 있게 감싸 안은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음,,

딱히 잔머리를 굴려서

여자를 심리적으로 굴복시켜야겠다는 생각까지는 안 들고,,

그럴 정도로 두뇌가 잘 돌아가는 편은 아니라,,

굳이 꼭 여자를 이겨먹어서 

상대로부터 무슨 행동을 하게끔 유도해서

내 이익, 만족이나 챙기자는 건 아니긴 한데,,

굳이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제 할말만 해대는 사람을 상대로

내가 사람 좋은양 가식 미소를 띄운 채 고분고분 다

들어주면서 쩔쩔매는 스윗남 태도를 보여야 하는 걸까,, 싶은

의구심은 드는 편,,

그런 심리조차 감추면서 더 큰 노림수를 가지고

상대를 속이는 여우 같은 계신기들도 있겠지만

난 그 정도로 영악한 편은 못 됨,,

단지 여자 마음을 잘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