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는 형이 나이가 30 중반인데 고시한다고 연애고 결혼이고 하다가

때는 다 놓치고 뒤늦게 취업했는데

좋은시기 다 놓쳐버려서 꾸밀줄도 모르고 그러더라.

자기딴엔 괜찮은 직업 얻어서 여자친구 잘 만날수있겠거니 했는데

소개팅에서 차이기만 50번 이상.

30살 넘은 여자들은 자기 재보고 떠보고 여자집안에서 반대하고 등등 하면서 대부분 한달 이상 못사귀고

20대인 여자들은 당연히 틀딱이랑 만나기 싫다면서 소개만 받고 끝

이 형이 사실 키가 큰것도 아니고 얼굴이 잘생긴것도 아니고

운동을 해서 몸이 좋은것도 아니고 걍 평범함.

여자친구 사귀면 그냥 무조건 여자가 해주라는대로 다해주고 정성을 다하면 자기한테 넘어올거라고 생각하고있음

그러다 얼마전에 마지막으로 또 여자한테 차이고 30대 중반도 넘어서 이제 후반 되어가는데

여자만나는거 포기하고 혼자살생각한다더라

그래서 걍 나도 저렇게 허송세월하느니 내 혼자 돈벌어서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기로 결심함

참고로 저ㅏ 형이 나보다 한 10살 더 많으니 옆에서 보고 잘 배운거같음. 한 10년 허송세월 안했으니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