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성은 왜 생각이 없을까요?

갑신일주

2022.03.12 06:27:38

조회 402 추천 1 댓글 3

재생관이 탄탄한 무인성이라면

자기가 인식하는 현실(재성)이 필터(관성)를 통해 훤히 보이기 때문에 굳이 생각(인성)을 할 필요가 없어서 그런 걸까요?

비식이 탄탄한 무인성이라면

튼튼한 주관(비겁)을 가지고 구체적인 일을 하는 것(식상)도 바빠 죽겠으니 시간 아깝게 생각(인성)을 할 필요를 못 느낄 거고요.

무인성이 공부를 잘할 수 있다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정확히는 재생관이 잘 된다는 전제 하에 입시공부나 고시공부를 잘할 수 있다는 거에 동의하는 거지만요.

하지만 뭔가 새로운 이론을 생각해내거나 내지는 새로운 물건을 만들기 위한 공부가 아닌

단지 남을 이기기 위한 공부, 개인의 입신양명을 위한 공부가 사회적으로는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역학 이야기: 조선시대에는 남자 사주로 관인상생을 최고로 쳤다던데 아무래도 과거시험은 고작 패턴암기만으로는 비빌 수 없는 수준이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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