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용신 잘 살려고 발악하고 있음!ㅋㅋㅋ

구구절절 근황과 생각 써봄

여전히 대운은 금토여서
세운이 임인이라도 급격히 좋아진 부분은 없다
남들 다 하니 세운빨은 아닐 테지만
직장에서 승진을 하긴 함.
여전히 근무환경도 작년보다

그러나 좋은 것도 잠깐이고
여전히 발목 잡히는 사건이나 작은 마찰들은
곳곳에서 생겨나는데

하지만 하루하루 달라지는 것은
또 일이 잘못될까, 누가 내게 피해를 줄까
노심초사 전전긍긍하는 초조와 불안 대신
안정감을 쌓고 있음. 내가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

매일 바로바로 설거지를 하고
매일 아침 집을 쓸고 닦고
매일 그날의 손세탁을 해치우면서ㅋㅋ
작년 7월부터 연습하던 건데 이제 정착됐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원래 기분 안좋거나 직장에서 일있거나 우울하면
집 엉망될 때까지 방치했거든 그리고
집은 물론 내 감정도 마찬가지
끝없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며 땅굴파고 자기파괴
난리부르스..

내 기분이나 상황이 어떻든 매일매일 청소하고 세탁하고
집을 깨끗하게 하게 되면서,
점점 부정적 감정들도 잘 처리할 수 있게 되고 있다.
이것들은 사람인 이상 느낄 수 밖에 없는데,
예전엔 무조건! 지옥행 티켓으로만 썼다면
지금은 힘들어도 이걸 발판 삼아
살아나가는 게 더 익숙해지고 있다.

기분나쁘면 다 팽개치고
주위에 은근히 화풀이하고
뒷담하고 더러운 욕 쓰고 남탓하고
속으로 그래, 나같은게 뭘 하겠어 자조하고
일 대충 하고.. 이렇게 살기는 참 쉬워
나빠지는 건 금방이고 멍청하고 나쁘게 살기는 참 쉽다.

대운도 세운도 힘들었을 때
깨지면서 반성하고 배운 것을 이제 실천하는 시기인 것 같다.
스테이지 하나 올라간 기분ㅋㅋ
좀더 어렵게 잘 살아보려고 하는 수목용신의
생각이었음ㅋㅋ




수목용신들 요즘 현생사느라 바쁜지
검색해도 글이 별로없네ㅋㅋ
화이팅이다
수목기운 과한데 체하지 않게 조심하면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