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집에서 홀로 도닦기
혼자 있는 시간 늘리기 강추

기신운에 새로운 사람 만나거나 일벌리면 잣댐 그냥 잠깐 아프고 말 수 있었는데 굳이 돌아돌아가는거고 먼지 만들고 가는거같음 이런것들이 용신운에 털면 나는 먼지가 될 수 있고 걸림돌 될수도 있고 오점이나 스크래치로 남아있을 수 있는듯 그래서 걍 가만있는게 반이라도 가는거같다는거 ㅇㅇ

기신운엔 나 스스로도 판단력 제대로 안서고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도 주변인들도 삼박자 모두 좢같아서 그냥 외로워도 슬퍼도 웬만해서는 고독씹어먹는게 나음 혼자 울고 혼자 책읽고.. 이렇게 말하니까 존나 고립시키는거같은데 내가 느낀건 그럼 아님 런데이 추천함 나는 저녁먹고 10키로씩 걸음

아무튼 이렇게하면 생각을 하게되면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더라 사람들사이에 섞여서 우당탕탕 살고 시끄럽게 지내느라 몰랐던것들 -그간 내가 어떻게 살아온 사람이였는지 돌아봤고 주변인들은 나를 어떻게 봤는지/대했는지 또 주변인들은 나에게 어떤 사람이였는지 등등

이 과정에서 존나 인정하기 힘든것들을 인정해야했고(내가 씹호구였다는거 등등) 내 자신에게도 문제가 많았다는걸 알게됐고 인생은 정말 혼자라는걸 알게됐고 남에게 관심 많은 사람은 정상이 아니라는 것도 깨달음 암튼 여러가지 깨달음

아직 기신운 끝난게 아니라 두렵지만 우선은 외로움 씹어삼키면서 맞바꾼 깨달음을 얻게 됨에 감사했고 이시간 없었다면 나는 여전히 호구였고 돈만 줄줄 써가며 흑역사 썼을거 같아서 더 감사함 인정하기 힘들었던것들 다 인정하고 깨달으니 남는 생각은 내 능력 키워서 잘살아야겠다 뿐임 언젠간 인간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날이 오겠지

이상 관기신 편관대운 지나면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