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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흉의 방도.

nono4(124.62) 2022.03.15 06:53:36
조회 56 추천 0 댓글 0


피흉의 방도.


 

2002년 기준.

 

壬 甲 戊 戊 乾

申 戌 午 申 命 35세, 8년전 94년 갑술년 27세에 사망,

 

41 31 21 11 01

癸 壬 辛 庚 己

亥 戌 酉 申 未

 

甲 庚 癸 癸 모

申 寅 亥 酉 친 70세, 62세에 아들 사망

 

56 46 36 26 16 06

己 戊 丁 丙 乙 甲

巳 辰 卯 寅 丑 子

 

위의 아들은 부산대학 재학중 94년도에 사망한 사람이다. 평상시 공부를 잘했고 착실했다함.

 

(乙亥年 壬午月 乙亥日 未時 監定)

 

[해설]

 

태양팔자가 밤의 운으로 들어 가 있는데, 그 모의 56세부터 60세까지 즉 자의 21세부터 25세까지 기세등등이 일어나니 오히려 공부를 잘 하고 착실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26세부터 기세등등이 끊어지니 태양이 밤이요, 천운도 등돌리고, 지운도 끊어지니 살 길이 막막해 지고 저승사자가 찾아 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해 보이는데...

 

[질문]

 

이렇게 명명백백하게 26세 이후 5년간 큰 어려움이 따르리라 예상되는 명조에서조차도 저승사자를 속이고 5년간 생명을 연장시켜줄 방도를 찾을 수 있겠습니까? 예로 곡자나 수가 들어가는 지명에 살거나 부모와 떨어져 지내거나, 아니면 수명을 연장시켜줄 궁합의 여자를 찾아서 조혼을 시키거나 등등...

 

[선생님 답]

그러나. 모친의 명조상 이미 아들이(癸酉)문밖에 있고 月柱 癸亥는 孤神殺에 앉았으며 寅酉 怨嗔(술단지)에 長星煞 ..天干 癸水의 의미는? 젊다,어리다,10대,눈물난다,떠난다,아프다,도둑이다,저승신이다,총각등의 의미가 있는데 이것을 조합하여 답을 내리면 맏아들이 장가도 못가고 총각귀신된다는 의미가 숨어있으니 이미 피할 방도는 없었지 않았는가 봅니다.

 

혹시 모르죠? 저를 일찍 만났다면 피할 방도를 얻었을 터이나, 이미 이루워진 일을 어찌하겠습니까?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차라리 애를 먹이거나, 불구가 되었거나, 술귀신이 되어 아무데나 엎어져 자고 하는 주정뱅이짓을 하였다면... 아마 또 모르죠? 지옥문 비좁다고 안데려 갈 줄...

 

고로, 옛말에 애를 많이 먹이면 "저 인간~ 명 길려고 그런다!"라는 말이 있듯이 너무 똑똑하고 착하면 생존력이 약한 것 같습니다.

쓸만한 것은 생명력이 짧고, 쓸모없는 것이 오래 사는 것 같은데...?

그러나, 꼭 그런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장자의 제자가 스승께 묻기를 "왜 저 크나큰 나무는 오래 사는가요?" 하고 묻자, 스승인 장자가 답하기를 "벌레먹고 기둥으로 쓰기도 너무 커서 쓸모없으므로 오래 산다"고 답하니 제자가 생각하기를 "아~쓸모없으면 오래사는구나?"하고 無用속에 有用을 깨달았든 것이다.

 

그러다가, 어느 마을에 제자들과 잠시 쉬려하니, 그 마을에 평상시 장자의 덕을 흠모하는자가 나서서, 훌륭한 사상가이신 장자선생을 자기집에 유함을 청하였든 것이다.

 

그리고, 대접하기를 하인에게 일러 "알도 못낳고 잘 울지 않는 거위를 잡아 올려라."라 하길래 제자들이 크게 놀랐든 것이다.

지금 이 상황은 쓸모없는 것이 죽게 되었으니 제자들 사이에 동요가 일어난 것이다.

 

이처럼, 無用속에 有用과 유용속에 무용이 헷갈린 것이다.

고로, 답은 중용인데 이 중용의 道를 지킨다는 것이 이처럼 힘든 것인 줄 모른다. 고로, 무엇이든 지나치면 탈이 온다고 봅니다.


고로, 나름대로 판단하기를 모든 사물이 흥망성쇠가 있듯이, 운이 나쁠때는 어려움이 있어야 그것으로 액땜을 하는 것인데, 운이 나쁜데도 불구하고 아무 일이 없다면 과연 수명이 길게 가겠는가? 생각해봅니다. 고로, 운이 나쁠때는 나빠야 정상입니다.

이러해야 화를 줄이게 되지 않습니까?

 

어느 청년이 찾아와서 고통을 늘어 놓길래, 본인이 이르기를 "너가 이 현생에서 삼재팔란을 피하고 싶는냐" 하고 물으니 "네! 그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너무 힘드니 아무도 살지 않는 깊은 산중에 라도 숨고 싶습니다."고 하길래 본인이 혀를 차고 "그 곳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없더냐?"하고 되물었는 적이 있는데...피함보다 적극적으로 어려운 현실을 적응하여 감도 하나의 피흉 방법이라고도 생각해봅니다.

 

정말 감당치 못하게 너무 힘들면, 마지막 방법은 버리고 떠나는 방법입니다. 음이 지극하면 양이 오르지 않겠습니까?

 

옛날에 제가 공부의 화두를 잡고 나갈때는 끊을 絶과 외로울 孤,가난할 貧, 죽을 死를 붙들고 나아 갔습니다.

 

결국 낮은 곳으로 향하니 더이상 내려갈 수 없을 즈음, 어두움에서 벗어나는 것 같았답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인내하고 스스로를 도울 때 하늘이 반드시 도우는 것입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많이 합니다.

 

"너가 지금 슬프냐?.. 너로 인해 기쁜 자가 있지 않느냐?

너가 지금 기느냐? 너로 인해 반드시 슬픈 자가 있느리라.

슬픔도 기쁨도 없음이니 모름지기 喜怒無變於色해야 할 일이로다."

 

물처럼 바람처럼 덧없는 세상을 공명에 힘쓰지 않고 모든 일에 함이 없을 때, 비로소 無爲의 삶을 누리게 되는 것도 피흉의 방도이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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