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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녀자

만남의광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16 02: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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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녀자 나 만큼 우리를 사랑한 멋진 여자들의 따듯한 인생 이야기 17

배운 녀자

페이지 279|ISBN ISBN 안내 레이어 보기 9788984314993|판형 A5, 148*210mm













공부해서 남 주는 특별한 여성들이 대한민국 청춘에게 외치다!

『배운 녀자』는 학력과 무관하게 배운 지식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바르게 활용할 줄 아는 개념 있는 여성들이 ‘한겨레 훅HOOK’에 연재했던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MBC 프로듀서 김보슬, 배우 김여진, 민주노동당 대표 이정희,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윤정숙 등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직업인으로 사회인으로 맡은바 몫을 해내려 애쓰고 있는 언니, 친구, 동생 17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하는 일과 생각하는 것, 지향점은 조금씩 다르지만 자신이 배우고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나누며 한 사람의 양심 있는 인간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시대 여성들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서로의 손을 맞잡을 방법을 찾으며, 우리 사회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을 논의해본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김보슬

난한 광산촌에서 자랐지만, 공부를 지상 최고의 가치로 여기신 부모님 덕분에 박사학위까지 무사히 마쳤다. 대학원에서 훌륭한 스승과 선배들을 만나 공부의 기본기를 익혔고, 지난 10여 년간 지식인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좋은 벗들을 통해 ‘삶의 기예’를 배웠다. 덕분에 강연과 집필로 밥벌이를 하고 있다. 2011년 10월부터 ‘수유+너머’를 떠나 ‘몸, 삶, 글’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감이당>에서 인문의역학을 공부하며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임꺽정, 길 위에서 펼쳐지는 마이너리그의 향연』 등 다수가 있다.아이와 함께 한 여행의 기록,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등의 여행기들로 엄마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 여행 작가. 1971년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광고회사를 두루 거쳤으나, 한 번도 삶에 안착하지 못하다 20대 후반, 계룡산 자락에 3년간 정주하며 자연을 알게 되고 아이를 낳아 유년을 두 번 살면서 비로소 삶에 닻을 내렸다. 그녀의 육아 방식은 ‘따로 할 수 없다면 함께 즐겨라.’이다.

지금은 '사람' 여행을 하고 있다. 평범한 만남에서도 삶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그 경험을 깊고 따스한 울림으로 전한다. 세 돌 된 JB와 단둘이 터키로 떠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라오스, 시리아, 탄자니아 등 우리와 다른 속도로 사는 이들 사이를 아이와 함께 느릿느릿 거닐고 있다. 현지인이 바가지를 씌우면 기꺼이 속아주기도 하고, 초대를 해주면 천연덕스럽게 한 밥상에 앉기도 한다. 그들이 펼쳐 보이는 애잔한 사연들을 낮은 자세로 공유하고 섬세하게 기록한다. 살아있다고 느끼는 순간을 사랑하며 그 순간 마음으로 배운 것을 실천하며 사는 것이 가장 바른 나이듦이란 생각을 한다.

저서로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하쿠나마타타, 우리 같이 춤출래?』,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 『사랑 바보』가 있다.이화여대 독문과를 졸업 한 후,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마담 민여옥>, <위험한 가게>, <칠수와 만수>, <날 보러와요> 등 다수의 연극에 출연하여 연기력을 쌓아갔다. 1998년 <처녀들의 저녁식사>로 스크린에 데뷔하였다. 강수연, 진희경과 같이 출연한 이 영화로 주목을 받게 되었고, 다음 해인 1999년에는 <박하사탕>에서 주인공 김영호의 아내 역으로 등장하게 된다. 간간이 TV에서도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여진은 무조건 이쁘게 보이기를 원하는 여배우가 아닌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는 여배우로 기억된다.

[필모그래피]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주연배우
박하사탕(1999)|주연배우
취화선(2002)|주연배우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2002)|해인
채식주의자(2009)|주연배우
1992년부터 2006년까지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로 일했다. 그 후로 지금까지 ‘인권연구소 창’의 활동가로 있다. 두 단체 모두의 창립 구성원이다. 인권 활동에서 개인 수익을 갖지 않는다는 활동 원칙으로, 생계는 식당 알바로 해결하며, 인권 활동과 관련된 수입은 인권 운동에 써왔다.
인터넷 주간인권신문인 〈인권오름〉에 주로 글을 써왔고, 『인권법』, 『아이들에게도 권리가 있다』, 『아이들의 인권 세계의 약속』, 『중학생을 위한 국제이해교육』, 『인권교육 길잡이』, 『군 인권 교육교재』 등을 여러 사람과 함께 썼다. 초등학교 6학년 읽기 교과서에 〈인권의 가치〉편을 쓰기도 했다. 2009년 현재 방송대학 TV의 〈인권법 강의〉 중 ‘류은숙의 인권문헌 읽기’를 가르치고 있다.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2005년 참여정부의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현재’를 바꾸기 위해 정치를, ‘미래’를 바꾸기 위해 교육을 연구하며, 현재는 2008년 촛불집회를 글로벌 시각으로 분석한 책을 준비하고 있다. 야권 단일화를 위한 시민모임 ‘국민의 명령’의 정책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리더십연구에 관심이 많은 정치학자로 우리나라 정치현실을 예리하게 분석한 글을 주로 써왔다. 정치학자이지만 두 아들을 기르면서 창의성을 죽이는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피부로 접하고, 우리나라 교육정책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는 작업을 시작했다.

우리 교육이 병에 걸렸다는 진단은 확실한데 그 병의 원인이나 해결책에 대해서는 생각이 너무 상반되는 현실을 앞에 두고, 무엇이 맞는지 따져보기 위해 『왜 우리 아이들은 대학에만 가면 바보가 될까』 를 쓰게 되었다. 이 책에서 제시한 대안들이 토론의 시작점이 되어 모두가 고통스러워하는 이 땅의 교육현실이 하루 빨리 바뀌기를 소망하고 있다.

저서로 『세계를 움직인 열두명의 여성』,『합리적 선택』,『16대 총선과 낙선운동』, 『한국은 시민혁명중』, 『마법에 걸린 나라』,등이 있다.김혜수, 전도연, 지진희, 황정민, 임수정, 공효진, 이종혁, 윤진서, 염정아, 송혜교, 김성수, 하정우, 정우성, 전지현, 김선아, 이미연, 차태현, 조인성, 성유리 등과 함께 일했으며, 130명의 배우와 70명의 매니저를 총괄하는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 싸이더스HQ의 본부장을 지냈다. 2008년-9년 부산영화제 자문위원, 한국 연예매니지먼트 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스타써치에서 첫 매니저 일을 시작한 이래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후반까지 한국영화 부흥기를 함께하며 대중문화산업의 최첨병으로 일했다.

김혜수를 처음 만난 날, 티나 터너 머리에 키메라 화장, 가죽 점퍼에 징박힌 부츠를 신은 모습으로 나타나 그녀를 경악시켰다고 한다. 또 전도연은 코디네이터같이 생긴 주제에 코디네이터가 아니라고 우기는 이상한 여자라고 첫인상을 평했으며, 사진 일을 하던 지진희를 꼬셔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사자머리 매니저라고 불리는 독특한 비주얼과 ‘가장 깊은 배우의 본질을 잡아내는 사람’이라는 평을 듣는 뛰어난 감성, 프로의식으로 유명하다. ‘운짱’이나 ‘가방모찌’라고 불리던 매니저계에서 운전 못하는 매니저로...꿋꿋하게 버티며 연예인 매니저, 연예매니지먼트계에 대한 편견에 맞서 올바른 잣대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잠시 본업을 놓고 새로운 놀잇거리를 찾아 뉴욕에 머물고 있다. 블러, 스매싱 펌킨스, 국카스텐의 광팬이며 무엇보다 배우들을 사랑하고 대중문화를 아끼는 뜨거운 열정의 소유자이다.

[예스24 제공]

목차

들어가는 글
'나' 만큼 우리를 사랑했던 멋진 여자들, 배운 녀자
01_ 김보슬 MBC 프로듀서, 전 《PD 수첩 담당》
팔자 센 피디?!
하지만 후회는 없다
02_ 김여진 배우
나는 배우는,
배우, 여자, 사람이다.
03_ 홍수연 서울이웃린치과 대표원장
공부해서 남 주자,
그것이 혁명이다
04_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국회의원 해서 좋은 점?
아주 많이 슬플 수 있다는 것
05_ 류은숙 인권활동가
유능하지 않아도 돼,
너 자체만으로 괜찮아
06_ 이유정 변호사, 인혁당 재건위 사건 담당
힘들고 어려운 사건만 맡았던
나는 운 좋은 변호사
07_ 박성혜 '오보이프로젝트' 대표 전 싸이더스 콘텐츠 본부장
대한민국 최고의 매니저,
'명함'이 없는 인생을 시작하다
08_ 김영경 '청년유니온' 위원장, 보습학원 강사
청년들이여,
그대들은 게으른 것이 아니다
09_ 조기숙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전 청와대 홍보수석
세상을 바꾸는 '현명한 바보'를 꿈꾼다
10_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하기 싫던 걸레질에서
성공의 기회를 잡다
11_ 박미현 '동네부엌'운영자
힘들 땐 같이 해요,
육아도 반찬도 한 번에 오케이!
12_ 김진애 민주당 국회의원
가슴속에 '야썽'을 품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자
13_ 박영숙 여성운동가
나를 고용한 사람은 바로 나,
생을 마칠 때까지 현역으로 살고 싶다
14_ 오소희 여행작가
걱정 말아요, 아줌마니까 올킬이지!
15_ 임나은 '콩세알 N' 대표
미안해, 머리만 굴렸던
나의 못난 청춘아
16_ 윤정숙 '아름다운 재단'상임이사
꿈꾸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다
17_ 고미숙 고전평론가
이것이 곧 My Way,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나오는 글
'배운 녀자'들이 보기에 꽤 괜찮은 세상,
그곳이 우리가 가야할 곳이다
우석훈 경제학자,<88만원 세대>저자

[알라딘 제공]

출판사 서평

세상을 바꾸는 바람, 햇살, 온기
‘배운 녀자’

단순히 많이 배운 고학력 여성들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배운 지식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바르게 활용하는 ‘개념 있는 여성들’을 가리키는 신조어.
‘여자’라 쓰지 않고 굳이 ‘녀자’라 쓴 것은 1920년대에 등장해 동시대 여성들의 삶에
큰 영향을 끼쳤던 ‘신 녀성’에 빗댄 표현이다.

우리 시대 가장 멋진 여성 선배 17인의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인생 이야기!

2008년 여름, 광화문 광장에는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여자들이 나타났다. 그들의 이름은 바로 ‘배운 녀자’! 이들은 기존의 시위대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깨부수는 여자들이었는데 미니스커트에 신상 구두를 신고 내 촛불은 내가 샀다고 말하며, 즐겁게 저항하고 참여하는 새로운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 책은 바로 그 ‘배운 녀자’의 이름을 빌려,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제 맡은 바 역할을 해내기 위해 애쓰고 있는 여성 선배 17인의 인생 이야기를 모은 것이다. 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한가’ 편을 만든 MBC 프로듀서 김보슬,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친구가 되어준 배우 김여진, 창천동에서 무료 치과 진료를 하고 있는 이웃린치과 홍수연, 새로운 한국 정치를 꿈꾸는 민주노동당 대표 이정희, 1% 나눔 운동을 벌이고 있는 ‘아름다운 재단’의 윤정숙 등 우리 시대 대표 여성 선배 17인이 조금은 특별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 청춘들에게 ‘나’와 ‘우리’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인생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별히 여자들의 이야기만을 모은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평가를 해 주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나만 성공하고 나만 행복하라는 세상의 주문에 둘러싸인 요즘의 청춘들, 특히 여성들에게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여성 선배들의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서일 것이다. 이 책에 잘난 여자들의 무용담이나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선배들의 훈계는 없다. 오히려 이 책에는 세상을 바꾸는 일이 어떤 특별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는 이야기가, 그리고 그들도 우리처럼 끝없이 고민하고 방황하는 한 사람의 평범한 인간이라는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공부해서 남 주냐?’고 말하는 세상에 ‘공부해서 남 주고’ 사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던져졌다. 게다가 그들의 이야기에는 웃음과 행복이 넘쳐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책속으로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그것이 내 팔자건 운명이건, 혹은 시대가 나를 그렇게 만들었건 간에 만약 똑같은 상황에 다시 처하게 된다면 나는 그때와 똑같이 행동할 것이다. 처음 교양 피디가 되었을 때,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권력의 쓰임이 올바른지에 대해 늘 감시하는 것이 피디의 기본 책무라고 나는 배웠다. 모든 일이 마무리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내 본연의 책무를 다하는 것, 그게 내가 지금 가장 바라는 일이다. ---p.20 MBC 프로듀서, 전 「PD수첩」 담당 김보슬의 글 중에서

내가 사는 세상의 불편한 진실들, 그래서 그것들을 외면하고 내 안으로 침잠해 들어갔을 때, 나는 괜찮지가 않았다. 불안과 질투와 욕심을 온통 가슴속에 끌어안고 멋진 척, 쿨한 척하느라 무척 힘들었다. 하지만 그것들을 직면하고 그 안으로 풍덩 뛰어들어 보니 그 안에서 오히려 평안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이 울 때 같이 울고, 웃을 때 함께 웃으니 더 이상 외롭고 두렵지가 않았다. (중략) 내 인생이다. 한 번 사는 내 인생이다. 나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인생들과 교류하고, 구경하고, 같이 놀고, 배우며 그렇게 살 거다. 그래서 나는 배우는, 배우, 여자, 사람이다.---p.43 배우 김여진의 글 중에서

할아버지가 손녀뻘의 어린 의사였던 내게 바라셨던 것은 어쩌면 내가 잘난 척하면서 만들어 드린 틀니가 아니라, 당신과 눈을 맞추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었을까? 당신의 말에 누군가 귀 기울여 주고 당신이 아픈 곳에 마음을 써 주는, 그런 인간적인 순간을 진료실에서 찾은 것은 아니었을까? 뒤늦게 할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고 가슴이 너무나 아팠다. 진짜 의사가 되려면 나는 아직도 멀었구나, 나는 내 환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구나……. 내 부족함이 너무나 죄송스러웠다. 그나저나 이 돈을 어떻게 해야 하나? 이것이 벌써 20년 전의 일이다.---p.52 서울이웃린치과 대표원장 홍수연의 글 중에서

“국회의원 해 보니까 좋은 게 뭐야? 다섯 가지만 말해 봐.” 그해 송년회에서 한 선배가 물었다. “아주 많이 슬플 수 있다는 거, 아주 많이 분노할 수 있다는 거, 아주 많이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거, 무한책임져야 한다는 거, 엄청나게 많이 일한다는 거.” 쌍용차사태와 용산참사는 국회의원인 나에게 이 다섯 가지를 주었다.---p.64 민주노동당 대표 이정희의 글 중에서

몇 달 전에는 개그맨 김제동 씨가 ‘아름다운재단’을 찾아왔다. (중략) “저는 제가 가진 재능에 비해 너무 많은 보상을 받으며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고단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렇게 말했다. “제가 크게 나누며 살지는 못하고 있지만, 어떤 경우에도 아이들은 무조건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이 기부금이 쓰였으면 합니다.” 그날 김제동 씨는 ‘아름다운재단’과 기부협약을 맺었다. 자신의 성공에 대해 감사하며 겸손할 줄 알고, 어려웠던 과거를 돌아보며, ‘돌려주는 마음’을 가진 그의 뒷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졌다. ---p.249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 윤정숙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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