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 역학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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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앱에서 작성

ㅇㅇ(221.139) 2022.03.18 23:02:02

조회 55 추천 0 댓글 0

이어폰 끼고 친구 만나러 가고 있었는데 옆에 여자랑 같이 길 가시던 남자분이 갑자기 나한테 저기요 이러시길래 놀라서 네? 이랬어 그리고 갑자기 지금 어디 가시는 길이냐고 해서 친구 만나러 가고 있다고 대답했지

보통 사람들은 그 전에 다 도망친다고 했는데 내가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여서...

그러다가 고등학생인지 대학생인지 물었어 20살이여서 대학생이러고 했지 대학이 어디냐고 하길래 얘기도 했어 근데 내가 지금 대구에 있는데 대학은 서울이란 말이야 그래서 서울권 사람이냐고 그러길래 그건 아니라고 하니깐 그것도 아니고 대구 주변이라고 대답했어

그냥 대학원 설문조사인가...? 라고 생각했어 옆에 여성분도 있으셔서... 근데 나보고 지나가는데 기가 세서 말을 걸었다 조상운이 되게 좋으시다 뭐라뭐라 하셨는데 길거리에 그 때 오토바이랑 구급차가 엄청 지나가서 제대로 못 듣긴했는데 그냥 자기를 잘 이끌어주는 사람을 만나면 조상운도 트이고 인생도 잘 풀릴거라는 얘기...?

그래서 뭐지? 신종 도를 아십니까 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자기 말고도 이런 얘기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고 지금 나이가 어려서 아직 필요한 얘기가 아닐거라고 그러시고 가시더라고

옆에 일행분도 뭔가 당황하신 눈치였고 몰라 오늘 되게 당황스러웠네 난 조상운 트이게 제사 지내드린다는 그런 건 줄 알았는데 신종수법인가? 이런거 원래 잘 안믿는데 그냥 가셔서 갑자기 의문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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